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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하위 계층이구나.. '재난지원금 계급표' 씁쓸

  • 작성자: 후시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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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322
  • 2021.09.09

코로나19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지난 6일 시작된 후 온라인에는 이를 비꼰 ‘재난지원금 계급표’가 등장했다. 성골(상위3%), 진골(상위7%), 6~4두품(상위12%), 평민(상위90%), 노비(상위100%)로 구분하는 식이다. 재산세 과세표준 기준 초과로 미지급 대상인 사람은 성골, 금융소득 기준 초과로 미지급 대상인 사람은 진골, 보험료 기준 추가로 미지급 대상인 사람은 6~4두품에 비유됐다. 재난지원금을 받는 사람들은 ‘평민’이나 ‘노비’로 부르고 있다. 재난지원금을 받았는데 ‘평민’이어서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나, 현실은 ‘노비’인데도 지급 기준에 따라 받지 못하게 됐다는 토로가 나오기도 했다.

중략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 외에 심리적인 요소가 더욱 강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다 함께 노력했는데 ‘왜 나는 나라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인가’하는 의문을 갖게 된 것”이라며 “경제난에 시달리지 않는 이들도 ‘심리적 어려움’은 똑같기 때문에 액수와 상관없이 지급 여부에 민감해한다”고 풀이했다.

중략

지원금을 원하면서도 한편으론 빈부 격차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나왔다. 직장인 이모(31)씨는 “지원금을 받고도 착잡했다”며 “나라에서 부자와 빈민을 구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교수는 “부자들이 사회에 환원하지 않는다는 인식에 따른 반감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연민이 교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ttp://news.v.daum.net/v/2021090900030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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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수위님의 댓글

  • 슬리퍼  한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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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서 선동질이야.
    선별지급도 어이없는데~ 이딴기사로 분위기 조장이나하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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