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해체주의 MZ세대 “우리에게 출산율을 묻지 마!”

  • 작성자: 깐쇼새우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28
  • 2021.06.29


" alt="jZ3njEpwf6simwsAYmOaO.jpg">


  한국의 합계출산율, 그러니까 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0.84명이다. 0.84명이 얼마나 낮은 수치인지 가늠하려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합계출산율과 비교해 보면 된다. 가장 적은 수치일 뿐 아니라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국가는 한국 하나뿐이다. 한국을 빼고 가장 출산율이 낮다는 스페인도 합계출산율이 1.26명이다. 한국과 달리 여성 한 명이 아이 한 명은 낳는다는 의미다.


 언제부터 합계출산율이 떨어졌을까. 통계 자료를 보면 1.2명을 전후로 오락가락하던 합계출산율이 내리막길 일변도로 바뀐 것은 2015년 정도부터다. 2015년 1.24명이던 합계출산율이 다음해 1.17명으로 떨어졌고, 2018년에는 0.98명으로 1명 이하로 낮아졌다.
   
  본격적인 저출산 분위기가 감돈 것이 2010년대 중반부터라고 한다면, 지금의 MZ세대는 저출산 문제의 당사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MZ세대는 저출산 문제가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36살의 비혼 여성 우민정씨는 “나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중략)


   결혼에 대한 생각 또한 마찬가지다. 결혼과 출산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한국 사회에서는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생각은 곧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 된다. 더욱이 아이가 없더라도 결혼이 곧 행복과 연결되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는 MZ세대가 많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앞선 보고서를 보면 부부의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여성들이 뚜렷하게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잘 키울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해서도 과반이 넘는 여성이 ‘찬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현실은 인식과 다르게 구성돼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맞벌이 부부의 가사노동 시간을 보면 남성이 쓰는 시간은 54분에 그치는 데 반해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187분이나 된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에서는 결혼한 여성의 친정과 시집에 모두 도움이 필요할 때 시집을 먼저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성이 20%에 달했다. 이 차이는 결혼 생활이 막연히 행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데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런 걸림돌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저출산 극복 정책은 한계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 (후략)







주간조선이긴 한데 ㅠㅠ


맨날 집이 없어서 애를 안 낳는다는 말만 봤는데 이런 기사도 있어서 가져와 봤어!


기사 전문 주소는 아래에 있고 문제 있으면 알려줘~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663100013&ctcd=C02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3575 벤투와 상의 없이…“황희찬 교체 투입” 신의… 스콧트 12.04 729 0 0
33574 “심판 개XX” 욕하고, 모니터 치고...1… DNANT 12.05 729 0 0
33573 "벨트 안 했네?" 제주 오픈카 사망사고 3… 영웅본색 01.12 729 0 0
33572 냉동볶음밥 25개 제품 분석했더니...영양 … 나비효과 01.12 729 0 0
33571 "권도형 테라 대표, 드디어 잡혔다." 민방위 03.24 729 0 0
33570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15년간 받은 … 라이브 03.29 729 0 0
33569 "나가면 죽이겠다"…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보… 유릴 04.10 729 1 0
33568 “큰 오리라고 생각” 백조 잡아먹은 10대들… 법대로 06.03 729 0 0
33567 정용진 "2027년 청라에 복합몰+돔구장…여… 로우가 06.16 729 0 0
33566 “성공한 女 죽이고 싶어져”…대량살인하려 ‘… 쾌변 06.27 729 0 0
33565 '프랑스 시위' 시장 집까지 습격…숨진 소년… 이슈탐험가 07.03 729 0 0
33564 이사 했는데 쫓아온 아랫집…실형 선고 Mobile 07.05 729 0 0
33563 "친구들에 소문낸다"…SNS서 알게 된 초등… 생활법률상식 07.13 729 0 0
33562 버스서 졸다 혼자 넘어진 중학생…부모 "치료… 쉬고싶어 09.29 729 0 0
33561 정유라 친구 부모 사업도 챙긴 대통령…새로운… 갈증엔염산 11.21 728 0 0
33560 국회, 朴탄핵안 30분만에 '투표' 완료…곧… Blessed 12.09 728 2 0
33559 양제츠위원 방한. "북중 정상회담 결과 설… 뽀샤시 03.28 728 2 0
33558 "北석탄 국내반입 선박 최근 韓입항"…외교… 김산수 07.19 728 0 0
33557 인권·여성단체, 페미니즘 관점에서 재해석한 … 그것이알고싶다 12.10 728 0 0
33556 우먼스플레인 #15 여성폭력 방지 기본법.a… gami 12.21 728 1 0
33555 강신표 택시노동조합위원장 "문재인 정부 탄핵… 젊은베르테르 12.22 728 1 0
33554 극우세력,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방해하겠다… 암행어사 04.12 728 3 0
33553 '제주서 전 남편 살해 유기' 고유정, 얼굴… sflkasjd 06.07 728 1 0
33552 중국 "미국이 홍콩 시위의 배후' sflkasjd 06.13 728 1 0
33551 민식이법 ytn 주주총회 12.11 728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