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으로 지원한 고엽제전우회 '박근혜 탄핵반대 집회'에 동원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구급차량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동원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고엽제전우회 구급차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 앞에서 연 제8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서 시위대 맨 앞에서 행진을 주도했다.
고엽제전우회 구급차는 각 지자체 등이 의료지원 및 수송을 위해 국민세금으로 구입해준 차량이다. 실제로 울산시 동구청은 2015년 고엽제전우회 회원 의료지원 수송을 위한 구급차량을 고엽제전우회 동구지회에 전달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세금이 친박단체들의 박 대통령 지지 집회에 이용된 셈이다.
고엽제전우회 구급차가 정치집회에 사용돼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고엽제전우회 구급차가 종일 집회 현장에 주차돼 있는 장면이 목격돼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인 바 있다. 김기식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보훈처는 고엽제 차량은 '병원 진료 및 입·퇴원을 위한 수송지원과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동지원을 위해 운행한다'고 밝혔는데 병원을 오가야 하는 차량이 하루 종일 집회 현장에 주차돼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고엽제전우회 구급차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 앞에서 연 제8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서 시위대 맨 앞에서 행진을 주도했다.
고엽제전우회 구급차는 각 지자체 등이 의료지원 및 수송을 위해 국민세금으로 구입해준 차량이다. 실제로 울산시 동구청은 2015년 고엽제전우회 회원 의료지원 수송을 위한 구급차량을 고엽제전우회 동구지회에 전달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세금이 친박단체들의 박 대통령 지지 집회에 이용된 셈이다.
고엽제전우회 구급차가 정치집회에 사용돼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고엽제전우회 구급차가 종일 집회 현장에 주차돼 있는 장면이 목격돼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인 바 있다. 김기식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보훈처는 고엽제 차량은 '병원 진료 및 입·퇴원을 위한 수송지원과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동지원을 위해 운행한다'고 밝혔는데 병원을 오가야 하는 차량이 하루 종일 집회 현장에 주차돼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