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헌법재판에 불리해진 박 대통령, 결국 재판관에게 무리수 던져: "지금 국민들은 다 북한 종북이니 이 탄핵 재판은 무효"

  • 작성자: 피아제트Z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481
  • 2017.01.10


박근혜 측, “촛불과 언론은 ‘종북’, 검찰과 특검은 ‘친노’”
김강민
 
---------------------------------------------


박근혜 대통령 측이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부정하면서 탄핵이 종북과 친노세력에 의해 추진됐다는 새로운 논리를 내세웠다.


1월 5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공개변론에서 대통령 측은 촛불집회를 종북세력이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집회를 민주노총이 주도했고, 현장에서 불리는 노래 중 하나의 작곡가가 김일성을 찬양한 전력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대통령 측은 촛불은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든,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국회 소추위원단 박주민 의원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의미가 있는 색깔론이고 정치적인 공세”라고 평가했다.


이날 공개변론을 방청한 유윤식 씨(서울 대치동)는 “피청구인측 대리인이 종북 프레임을 가지고 이념 갈등을 유발했다”며 “이 얘기를 들으러 아침부터 추위에 고생을 했나 자괴감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 측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실 규명을 주도해온 언론도 종북세력으로 평가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남한 언론을 가리켜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라고 칭찬하고 있다”며 북한 신문이 극찬하는 언론 보도를 증거로 채택한다면 중대한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측은 앞으로 모든 언론 보도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재판부가 이미 증거로 채택한 언론보도도 철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측은 검찰과 특검수사에 대해서는 친노세력이 주도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본부장을 맡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부 때 사정비서관이었던 경력을 문제 삼았다.


특검의 윤석열 수사팀장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부에서 검사로 특별 채용된 경력을 언급하며 수사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검찰과 특검 수사는 친노세력이 주도한 편향된 수사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당초 2차 변론에서 채택된 증인은 이재만, 안봉근, 이영선, 윤전추 등 4명이지만, 이날 증인 신문은 윤전추 행정관 1명에 대해서만 진행됐다.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은 사실상 잠적 상태로 증인출석요구서조차 송달되지 못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한 번 더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지만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시크릿노트님의 댓글

  • 쓰레빠  시크릿노트
  • SNS 보내기
  • 입으로도 똥을 쌀수가 있구나..
0

여긴어뒤님의 댓글

  • 쓰레빠  여긴어뒤
  • SNS 보내기
  • 저 년은 입으로만이 아니고 온 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서는 다 똥을 쏟아내는 년입니다...
0

festival님의 댓글

  • 쓰레빠  festival
  • SNS 보내기
  • 헌재 앞에서 촛불집회를 종북세력이 주도하고 있다? 끝자락까지 왔구나
0

죽전부리님의 댓글

  • 쓰레빠  죽전부리
  • SNS 보내기
  • 진짜 변호인단 수준도 참 알만하다.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3309 [종합]특검 "장시호, '제2의 최순실 태블… 2 audvna 01.10 1812 1 0
33308 최순실 예산 몸으로 막아낸 문체부 공무원 2 베트남전쟁 01.10 1783 1 0
33307 국민 83%가 요구하는 정권교체후 꼭 "밝혀… RedKnight 01.10 1303 2 0
33306 단원고 생존학생 '스스로뛰어내렸는데도 해경은… 얼리버드 01.10 1508 2 0
33305 문재인 인터뷰 "대통령 되면, 당내 경쟁자들… 추천합니다 01.10 1321 0 0
33304 대통령이 바껴도 이렇게 속이 상하게 한 대똥… 그것이알고싶다 01.10 1129 2 0
33303 박정희와 삼성에 쓸 세금은 있어도 시민에게 … 1 얼리버드 01.10 1080 2 0
33302 조선왕조실록 레전드 온리2G폰 01.10 1817 1 0
33301 박근혜 5촌살인사건 제보자의 살기위한 몸부림 1 숄크로 01.10 2100 2 0
33300 7시간 부카니스탄 때문에 못 밝혔다? 2 뜨악 01.10 1473 3 0
33299 윤봉길은 도시락 폭탄을 던지지 않았다 4 Crocodile 01.10 1535 3 0
33298 어느 특별한 결혼식 ,, 서천동 01.10 1477 1 0
33297 부산 동구청장 "소녀상 철거하려면 외교부가 … 1 슈퍼마켓 01.10 1332 2 0
33296 [단독] 안종범 업무수첩에 담긴 세월호 조사… 갑갑갑 01.10 1840 3 0
33295 '무고' 수사는 언제…논란의 성폭력특례법 개… 1 당귀선생 01.10 1092 5 0
33294 고려대 기숙사 건립이 무산된 이유.jpg 3 heaven 01.10 1947 3 0
33293 [단독]‘최순실 회장님’의 자금 처리 방법 087938515 01.10 1630 0 0
33292 헌재의 분노(적당히 무시해야지) 김무식 01.10 1867 0 0
33291 [전문] 박근혜 대통령, 헌법재판에 세월호 … 2 장프로 01.10 1404 1 0
33290 [단독]‘1379개 파일’에 담긴 삼성과 최… 7406231x 01.10 1412 0 0
33289 최순실 예산 끝까지 거부한 ‘영혼 있는’ 문… 영웅본색 01.10 916 3 1
33288 죄인이 죄인 취급 하지 말라는 코미디 "서청… Ted77 01.10 992 3 0
33287 박 대통령 "김대중·노무현도 '관저 정치'했… 1 쿠르릉 01.10 1522 1 0
33286 안되는 놈은 뭘해도 안됨.jpg 1 patch 01.10 1223 3 0
33285 반기문팬클럽, 유시민 발언에 발끈 "비리로 … 2 전차남 01.10 1692 1 1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