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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시한부 BTS…'입대 칼자루' 쥔 국민 그리고 여론조사[TEN스타필드]

  • 작성자: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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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23
  • 2022.09.01
방탄소년단의 입대를 결정하는 공이 정치권을 넘어 대중에게 넘어갔다. 판단의 척도는 여론조사다.

국회와 정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군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소리만 컸지 결정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결국 이들은 병역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 채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와중에 국방부가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놓고 여론조사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입대의 칼자루가 대중에게 쥐어진 것.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희망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개인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열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에서 오랜만에 7명 완전체로 선다. 어쩌면 고별 무대가 될 수도 있는 자리.

팀의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올해 반드시 군대를 가야 한다. 슈가가 1993년으로 30살, RM과 제이홉이 1994년생으로 29살이라 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차례로 입대하게 된다. 지민과 뷔는 1995년생, 막내인 정국은 1997년생으로 만 25세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군백기는 최소 7년.

방탄소년단은 이미 미국 3대 음악식 초청 및 수상으로 글로벌 업적이 인정됐고,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아 입영 연기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멤버 전원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국위선양했다는 점이 인정이 돼 여론 조사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방탄소년단은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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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 방탄소년단이 챙겨야 할 부분은 많다. 순수 예술 부문에서 예술 병역 특례를 받은 전례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신성한 병역 의무'라는 논리를 압세운 대중의 납득을 얻기 어렵다. 방탄이 가진 글로벌 시장의 문화적 파급력과 국위선양 가능성을 아미를 넘어 전연령대의 국민들에게 증명해야 한다.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라는 예술체육요원일 수 있음을 전세계 아미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에게 충분히 풀어내야 하는 공연. 부산 콘서트의 무대가 에미상이나 빌보드 뮤직 어워드보다 작아 보이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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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에게 이번 콘서트는 병역의 형태가 결정되는 중요한 무대다. 국민들을 향한 쇼케이스와 국가적 과업인 부산엑스포 유치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출정식이기도 하다. 소읽고 외양간을 고치기에는 하이브와 방탄 그리고 부산시에 남은 시간이 길지 않아 보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http://naver.me/GRzhd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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