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난달 27일에야 독일검찰에 협조 요청… 검찰에 은폐세력 있다는 얘기"
"최순실 페이퍼컴퍼니 20개가량 파악… 유사이래 최대 규모 돈세탁 사건 될 것"
"최순실 페이퍼컴퍼니 20개가량 파악… 유사이래 최대 규모 돈세탁 사건 될 것"
한국 최고의 돈세탁 전문가와 함께 독일에 가 상상을 초월한 최순실씨의 재산 상황을 파악했다는 글을 8일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 의원이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독일 방문을 통해 한 건물 안에 20개 정도 되는 최씨 페이퍼컴퍼니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면서 최씨가 돈세탁을 하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함께 독일에 간 돈세탁 전문가에 따르면 전문가로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돈세탁 방법이 다 동원됐다. 유형도 복잡하다”면서 “예를 들어서 외국에서 외국으로 (돈을 보내) 세탁하는 게 있고 한국에서 외국으로 보낸 돈을 세탁한 게 있으며 다시 (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돈들이 있다. 사실이라면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돈세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박영수 특별검사이 지금 이것을 조사할 만한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견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여러 정황이나 돈세탁 흐름들을 정리해 특검에 넘겨 특검이 독일 쪽과 공조해 조사할 것이다. 특검도 시간과 인원이 없기 때문에 잘 못할 거다. 최씨 재산을 몰수하는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으면 최씨 독일 돈의 뿌리를 뽑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를 조사한 독일검사를 만나 한국 검찰이 독일 검찰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게 불과 10여일 전인 지난달 27일이라는 사실도 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충격적이다”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게 충격적인 이유가 있다. 독일 검찰은 지난해 여름부터 최씨와 관련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 검찰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도 독일 검찰의 입장을 확인하고 지난해 11월 대정부질의 때 공식적으로 한국 검찰에 협조 요청을 했다. 그런데도 한참 지난 다음에 검찰에서 협조 요청을 했다는 건 충격적이다. (검찰이) 왜 이랬을까 따져야 한다. 왜 검찰이 독일 검찰한테 협조 요청을 하지 않았는지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 완전히 은폐하려는 세력이 검찰 내부에 있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안 의원이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독일 방문을 통해 한 건물 안에 20개 정도 되는 최씨 페이퍼컴퍼니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면서 최씨가 돈세탁을 하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함께 독일에 간 돈세탁 전문가에 따르면 전문가로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돈세탁 방법이 다 동원됐다. 유형도 복잡하다”면서 “예를 들어서 외국에서 외국으로 (돈을 보내) 세탁하는 게 있고 한국에서 외국으로 보낸 돈을 세탁한 게 있으며 다시 (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돈들이 있다. 사실이라면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돈세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박영수 특별검사이 지금 이것을 조사할 만한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견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여러 정황이나 돈세탁 흐름들을 정리해 특검에 넘겨 특검이 독일 쪽과 공조해 조사할 것이다. 특검도 시간과 인원이 없기 때문에 잘 못할 거다. 최씨 재산을 몰수하는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으면 최씨 독일 돈의 뿌리를 뽑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를 조사한 독일검사를 만나 한국 검찰이 독일 검찰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게 불과 10여일 전인 지난달 27일이라는 사실도 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충격적이다”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게 충격적인 이유가 있다. 독일 검찰은 지난해 여름부터 최씨와 관련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 검찰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도 독일 검찰의 입장을 확인하고 지난해 11월 대정부질의 때 공식적으로 한국 검찰에 협조 요청을 했다. 그런데도 한참 지난 다음에 검찰에서 협조 요청을 했다는 건 충격적이다. (검찰이) 왜 이랬을까 따져야 한다. 왜 검찰이 독일 검찰한테 협조 요청을 하지 않았는지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 완전히 은폐하려는 세력이 검찰 내부에 있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