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전 사령관은 '전략적 숙고' 정책의 두 번째 방안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중국과 균형을 재조정하는 것을 들었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북한의 중국 의존도를 줄여가자는 것이다.
그 예로 그는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미국의 장기 대출, 남북간 자유무역 협정 체결을 들었다.
그는 이와 함께 한미가 북한과 군사관계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해상 충돌이 제어된다면 유엔사령부의 역할도 자연히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마지막 단계로 핵무기 제거를 기반으로 한 평화협정 체결과 북한의 한미동맹 체재 편입을 들었다.
이렇게 되면 남한은 북한의 투자국으로서의 주도권을 쥘 수 있고, 미국은 북한의 주요 교역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과 함께 작성한 이번 기고문은 북한 문제가 해법에 따라서는 한미 양국에 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새삼 일깨운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 때 주한미국 대사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만큼 바이든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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