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층 높이의 서울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오르던 외국인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붙잡힌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사건 이후 출국정지돼 국내에 머물고 있는 킹-톰프슨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처벌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킹-톰프슨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해 롯데월드타워의 관리·보안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킹-톰프슨은 당시 73층에서 경찰에 붙잡혀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그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했으나 건물 내부가 아닌 외벽을 탄 점을 감안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비행하는 게 오랜 꿈이었고 6개월 전부터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7/0001751709?sid=102
손해배상 엄청 때리고 입국 금지 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