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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이 오는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아름다운강산'을 연주한다.
그는 보수단체 집회에서 아버지 신중현의 곡인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는 데 대해 "박사모와
어버이연합이 불러서는 안되는 곡"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강산'은 작곡가 신중현이 1974년에 작곡한 노래로 박정희 대통령을 찬양하는 곡을
만들라는 정권의 압박을 거부하고 만든 '우리나라를 찬양하는 노래'다.
신대철은 28일 페이스북에 "12월 31일 11시 30분 광화문에 선다"며 "주인공은 '아름다운강산'"
이라고 글을 남겼다.
신대철이 편곡한 이 노래는 가수 전인권씨가 부르며, 친동생인 신윤철씨가 함께 연주한다.
특히 국악으로 편곡돼 국악기와 함께 협연할 예정이다.
그는 "단 한곡! 아름다운강산을 20여분간 연주할 예정"이라며 "이유는 이 곡을 지키고 싶어서"
라고 밝혔다.
신대철은 '아름다운강산은 왜 '江山' 인가?'라는 자신의 물음엔 "우리가 살아온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은 정권, 권력이 있기 전에도 존재했기 때문"이라면서 "박정희 등 권력이나 정권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그는 "잠시 왔다가 가는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아름다운 조국이나 한국이 아닌
'강산'"이라고 강조했다.
[ 민중의소리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vop.co.kr/A00001105347.html
한나라당 들어가서 서울시 의원됐었던 이선희가 불러서 망가뜨린 '아름다운 강산'.
제대로된 '아름다운 강산'.. 토요일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듣고 꽉 막힌 속 조금이나마 풀어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