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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넉달 남겨두고…울산 20대 소방관 화재진압하다 순직

  • 작성자: 베트남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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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05
  • 2021.06.30
http://n.news.naver.com/article/028/0002550562?cds=news_my







지난 29일 울산 상가 건물 화재 때 진압과 구조활동을 하다가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소방관이 안타깝게 숨졌다. 임용된 지 1년 6개월 된 새내기 소방관으로, 코로나19 때문에 혼인신고부터 하고 결혼식을 넉달도 안 남겨둔 처지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30일 새벽 중부소방서 구조대 소속 노명래(29) 소방사가 부산의 한 화상 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순직했다고 밝혔다. 노 소방사는 지난 29일 새벽 5시5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의 한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자 선착대로 출동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가 화재진압과 인명수색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불길이 거세게 번지면서 2도 중화상을 입고 부산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화재진압 중에는 노 소방사 외에 다른 소방관 4명도 가벼운 화상을 입거나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노 소방사는 특전사 부사관(중사) 출신으로 지난해 1월 구조 특채로 임용된 뒤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대형 화재 등 각종 화재·재난 현장 등에서 인명구조 업무를 맡아 왔다. 유족으로는 60대와 50대 부모가 있다. 특히 노 소방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월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10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냈다.



그의 동료들은 “차분한 성격에 배려심 많고 힘든 출동과 훈련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근무했던 모범이 되는 소방관이었다”고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울산소방본부는 노 소방사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7월2일 울산광역시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울산영락원에 마련됐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이런 사연이 있으신 줄은 몰랐어.. 유족분들 마음을 차마 헤아릴 수도 없고 안타까워
더이상 소방관분들의 목숨을 건 희생은 없었으면 좋겠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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