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57&aid=0001623847
집단면역을 꿈꿨던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겨울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70만 명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AFP통신·CNBC 등의 보도에 빠르면 WHO는 유럽의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 3월 1일까지 유럽 53개국에서 70만 명 더 사망, 누적 사망자 수가 22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현재 유럽의 누적 사망자 수는 150만 명입니다. 지난주 15~21일 유럽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200명으로 2100명을 기록했던 월 말보다 2배 늘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중에서도 유럽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359만 7398명 중 유럽은 242만 7657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유럽의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1% 늘었습니다. 61개국 중 24개국에서 확진자 수가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독일·영국·프랑스·러시아 등의 확산세가 두드지고 있습니다. 이에 WHO는 백신 예방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