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논현동 사저 111억 낙찰되자…MB 측 "공매 무효" 소송 제기(종합)

  • 작성자: 테드창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02
  • 2021.07.02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캠코를 상대로 공매처분 무효확인소송과 함께 공매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냈다.

이 전 대통령 측 대리인은 "논현동 사저는 이 전 대통령 소유이지만, 김 여사의 소유이기도 하다"며 "사저 건물 중 이 전 대통령의 지분에 대해서만 압류를 한 것이므로 논현동 사저의 절반만 공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괄 공매가 이뤄지면 김 여사가 공매 절차에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불명확한데, 캠코는 우선매수권 행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김 여사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없으면 캠코가 임의로 법률상 인정되는 공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지극히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논현동 사저가 김 여사의 지분도 있는데 일괄해 논현동 사저를 공매처분을 함으로써 벌금과 추징 대상이 아닌 김 여사의 재산권이 침해돼 공매처분의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해 무효라는 취지의 주장이다.

대리인은 또 "(낙찰자가) 건물에 대해서는 절반의 소유권만 취득하게 된다"며 "그뿐만 아니라 사저 건물은 이 전 대통령 소유 토지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김 여사 토지 위에도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법정지상권 성립 여부 및 건물철거 분쟁 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공매공고만 봤을 때에는 이런 복잡한 문제가 존재했는지 쉽게 알 수 없어 과연 낙찰자가 이런 사정을 알고 입찰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앞서 법원은 지난 2018년 4월 이 전 대통령 재산 중 논현동 자택과 부천공장 건물부지에 대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이 보유한 논현동 자택의 공시지가는 70억원 안팎으로 추정됐다.

추징보전 명령은 피고인 등이 범죄행위로 챙긴 재산을 숨기거나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의 확정판결 전까지 묶어두는 것으로, 법원은 검사의 청구나 직권으로 추징보전 명령을 내려 재산처분을 막을 수 있다.

벌금과 달리 추징금은 사면이나 가석방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내야 한다. 대개 검찰은 동결된 재산으로 추징금 집행을 먼저 하고 남은 액수에 대한 강제집행에 들어간다.

캠코는 지난 5월 이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를 공매 매물로 내놨다. 최저 입찰가는 111억2600여만원이었다. 입찰자 1명이 111억5600만원으로 단독 입찰해 7월1일자로 낙찰됐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1623 분신 시도한 60대 남성 ‘통구이’ 비하한 … 내일오후 02.14 702 1 0
31622 지진왕 이명박 밥값하자 03.22 702 0 0
31621 국회사무처, '의안과 점거 농성' 검찰 고발 plzzz 04.30 702 1 0
31620 경남 진주에서 발생된 방화,살인사건 조현병사… 1 갈증엔염산 06.11 702 1 0
31619 대만, 자가격리 위반 남성에게 벌금 4천만원… 피아니스터 03.05 702 3 0
31618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서 75명 확진 corea 03.18 702 3 0
31617 일단 출구 조사 결과는 기분이 좋군요. asm1 04.15 702 3 0
31616 靑 NSC 상임위 "동명부대 통한 레바논 폭… 애스턴마틴 08.06 702 2 0
31615 보수단체, 광화문 광장 진입 못해...철통 … 1 친일척결필수 10.03 702 0 0
31614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부하가 아니다? 깐쇼새우 10.22 702 0 0
31613 코로나 1천만명 넘은 미국…바이든 취임 전 … 무서븐세상 11.11 702 0 0
31612 방송인 사유리, 홀로 엄마가 됐다 추천합니다 11.17 702 0 0
31611 2년간 전세형 주택 11만4천 가구 공급..… 자일당 11.19 702 0 0
31610 아까 한일 세계 관심도 비교 정리 유릴 11.25 702 1 0
31609 화염 속 아파트 주민 구한 청년의 사다리차 HotTaco 12.04 702 3 0
31608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완화 검토" 1 추천합니다 01.05 702 0 0
31607 '장애인도 편의점 이용하고 싶어요’…편의시설… 안중근 03.04 702 0 0
31606 렌터카 타고 전국 무인점포 턴 10대들 검거 살인의추억 04.20 702 0 0
31605 2030 기득권 남성은 무슨 세계입니까? 087938515 04.26 702 0 0
31604 후쿠시마 오염수 영향 없다' 원자력학회 발표… 신짱구 05.01 702 1 0
31603 넷플릭스 또 자막에 '일본해'…'사냥의 시… Petrichor 05.11 702 0 0
31602 시동 걸기 시작한 일론 머스크 이론만 05.14 702 0 0
31601 중국 매체 "한미 공동성명에 대만 언급..내… 한라산 05.22 702 1 0
31600 '헌팅 메카'된 태화강 국가정원..코로나는 … 다크페이지 05.30 702 0 0
31599 집 없는 서민 어쩌라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피니언 06.08 70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