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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여성 아나운서들이 자유로운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5MBC 뉴스'에서는 넥타이를 맨 여성 아나운서가 앵커석에 앉았다. 김수지 MBC 아나운서는 쇼트커트 헤어 스타일링을 한 채,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뉴스를 진행했다.
암묵적으로 요구되는 여성 아나운서 이미지와 분명 다른 모습이다. 그간 여성 아나운서는 참하면서 단아한 분위기는 물론, 신뢰감을 주는 지적인 이미지가 필수라는 시선이 많았다. 지상파 채널별로 선호하는 아나운서 이미지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여성 아나운서야말로 '여성은 아름답고 예뻐야 한다'라는 통념에 상당히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남성 아나운서나 앵커들은 외모보다는 전문적인 이미지가 강조돼 왔다. 현재도 대다수 뉴스 프로그램에서 중후한 인상의 남성 앵커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 앵커의 조합을 볼 수 있다.
최근 이러한 금기가 깨지는 모양새다. 여성 아나운서가 안경을 쓰거나, 깔끔한 쇼트커트 헤어 스타일링을 하거나, 넥타이를 매는 등 기존 고정관념이 부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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