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마다 고집했던 ‘맞춤형 화장대’ 모습이 제보에 의해 공개됐다.
청와대는 거울의 크기와 조명의 갯수·밝기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고, 특히 박 대통령이
착석했을 때 대낮처럼 밝아야 하며 ‘거울에는 대통령 외에 어떤 사물도 비쳐서는 안된다’는
등의 조건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순방할 국가의 한국대사관을 통해 미리 확인한 뒤 거울·조명 등을 구하기 힘들
경우에는 해당 국가를 오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에서 실어보냈다고 한다.
청와대의 ‘기이한’ 주문은 또 있었다. 박 대통령의 손이 닿을 사물에는 ‘표식’을 요구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조명을 켜고 끄는 스위치, 수도꼭지, 심지어 문을 어떻게 여닫는지 “라벨을
붙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파파이스 126회는 12월23일 밤 11시께 한겨레 홈페이지(www.hani.co.kr)
또는 유투브의 한겨레TV 채널(https://goo.gl/vYg2yI)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75912.html?_fr=mt2
다른 것은 다 체쳐두고라도 스위치, 수도꼭지, 문 등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라벨을 붙이라는
것은 바끄네가 사물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고서야 3-4살 먹은 꼬마도 할 수 있는 일들에 라벨을 붙이라는 것인지.
바끄네는 정말 마네킹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