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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 전 교수는 “그냥 잘못했다고 하세요”라며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은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109명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진 전 교수는 댓글 외에도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이 후보가 전날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방침에 대해 “내 참, 대장동 사고를 친 분이 불로소득을 환수하겠단다. 김정은이 반핵운동 하는 소리”라고 혀를 내둘렀다.
진 전 교수는 이 후보와 민주당이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를 통해 대장동 논란을 정면돌파하려 한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정면돌파’라는 말까지 오염시켰다”라며 “정면돌파란 윤리적 결단을 내려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와 통렬한 반성을 하는 것을 의미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에 대해) ‘국힘 게이트다’ ‘공익 환수다’ ‘받은 자가 범인이다’ 등의 얄팍한 프레임 장난이나 치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게 정면돌파인가? 측면돌파, 현실회피”라며 영화 ‘아수라’의 배경인 “안남시에서나 통할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후보가 저러면 당이라도 말려야 하는데, 조국 사태를 보고도 아직 배운 게 없다”며 “하다못해 생쥐도 시행착오를 통해 미로에서 길을 찾아내던데 민주당은 호모사피엔스의 수치다. 돌머리로 잔머리 굴려봐야 국민은 재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를 향해 “조그만 성남시에서 친 사고의 규모를 보라. 같은 사고를 국가적 수준에서 친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라며 “앞으로 행정능력을 강조하겠다고? 그 능력, 이미 대장동에서 보여주셨다”라고 비판했다.
송혜수(ssong@edaily.co.kr)
http://n.news.naver.com/article/018/0005078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