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여가부 폐지 논란에 대학가 총여도 멸종위기… “혐오·비난에 활동 어려워”

  • 작성자: 정찰기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92
  • 2021.07.28
여성가족부 폐지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대학가의 총여학생회(총여)도 존폐 기로에 놓여 있다. 한때 30여곳이 넘는 대학에 총여가 있었지만, 지난 10여년에 걸쳐 하나둘 사라진 끝에 지금은 몇 곳 남지 않은 상태다. 이런 와중에 최근 경희대에서 총여 폐지 여부를 놓고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간담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28일 경희대에 따르면, 경희대 총학생회는 지난 16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총여학생회 존폐 및 개편’ 공개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987년에 출범한 경희대 총여는 여학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화장실 칸 비상벨 확대 설치·생리공결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으나 최근 폐지 위기에 놓여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총여 폐지에 대해 아쉬운 기색이었다. 한 학생은 “수년 동안 백래시로 총여학생회가 기능하지 못했다”고 했고, 다른 학생은 “총여가 백래시에 정말 취약한 이름이나 형식을 가진 기구”라고 했다. 백래시란 사회적 약자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때 기득권이 이에 반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경희대 총여는 총여회장 자리가 4년 동안 공석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총여를 향한 비난과 공격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총여 활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진단했다. 경희대 총학 역시 “총여를 향한 비판과 비난이 심심치 않게 보여 총여회장은 매우 부담스러운 자리”라고 했다.

총여가 학생자치기구로서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론이 나오기도 했다. 다른 학생자치기구와 달리 총여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것이다. 한 학생은 “총학생회장 자리가 몇 년 동안 공석이라도 총학생회를 폐지하자는 주장은 나오지 않는다”며 “요즘 시대에 학생자치기구가 2~3년 정도 궐위인 것은 크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http://naver.me/ForPPNpY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산골나무님의 댓글

  • 쓰레빠  산골나무
  • SNS 보내기
  • 어차피 한국 페미들은 그즐만의 리그 처럼 획일화 해서 벗어나면 혐오 대상이니 공감 받기 힘들지...
    이쁘고 남자한테 인기 많으면 불편해 하니까.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1010 이태원 파출소 직원 "경찰청장 발언으로 직… 밤을걷는선비 11.02 694 0 0
31009 고환 없애니 재범률 10분의 1…성범죄 본능… newskorea 11.10 694 0 0
31008 "170cm 이하의 남자에게 인권은 없다!"… 도시정벌 03.28 694 0 0
31007 캔커피 마약 나온 울산… 이제 하다하다 콜… 스미노프 04.11 694 0 0
31006 길 가던 여성 무차별 공격한 대형견…"염소도… 우량주 04.12 694 0 0
31005 음주운전 중 도로에서 잠든 곽도원, 벌금 1… 국밥 06.19 694 0 0
31004 사람 없는 집에서 화재 사고, 원인은 ‘고양… 증권 06.24 694 0 0
31003 '커피 한잔 7000원' 뭐든 비싼 제주…"… 화창함 09.09 694 0 0
31002 김성수 3주간 정신감정..심사위 "심신미약 … 숄크로 11.15 693 2 0
31001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19일 제2차 성인지… Crocodile 02.14 693 1 0
31000 여가부 "성평등 안내서, 외모지상주의 경각심… audvna 02.18 693 1 0
30999 서울개인택시 "카풀, 출·퇴근 때도 안돼..… 증권 03.08 693 1 0
30998 나경원"한미정상회담 준비로 이석요구,산불 이… 살인의추억 04.05 693 2 0
30997 대법..교복차림 애니메이션 청소년음란물 판단 덴마크 05.30 693 0 0
30996 아베,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공물 보내… audvna 08.16 693 2 0
30995 유승민 "보수재건 원칙, 가볍게 생각하지 않… 우량주 11.07 693 2 0
30994 솔직히 다른건 몰라도 이재명 추진력은 대단한… gami 02.25 693 2 1
30993 신천지, '동선' 숨기고 '자가 격리' 무시… 쉬고싶어 02.26 693 2 0
30992 미국이 코로나19환자가 50명밖에 안되는 이… 뭣이중헌디 02.27 693 3 0
30991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가로 협박질. 안중근 02.29 693 3 0
30990 서울시 등 신천지 고발 혹은 강력 수사 촉구… 오함마가져와 03.02 693 2 0
30989 대구 교회들, 8월말까지 온라인 영상으로 … wlfkfak 08.21 693 0 0
30988 "정부 여당 관계자, 수익자 참여" 옵티머스… 나비효과 10.08 693 0 0
30987 무디스 "한국 재정준칙 도입방안 긍정 평가" 검은안개 10.10 693 0 0
30986 보건정상회의 참석 국제기구 수장들 "백신 민… 테드창 10.26 69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