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최모(36) 씨는 어버이날(5월 8일)이 코앞인데도 아직 부모님과의 외식 장소를 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취업 이후 매년 고급 호텔 뷔페를 찾아 효심을 발휘하곤 했지만 최근 가격이 무섭게 오르면서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4인 가족이 호텔서 식사하고 선물까지 챙겨 드리면 100만 원은 우습게 나간다”며 “월급 외에 딱히 들어올 돈도 없는데 지출은 많아 이번 달에는 더 큰 적자가 예상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외식, 선물, 나들이 수요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천정부지의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부터 서민, 중산층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외식, 선물 비용뿐 아니라 테마파크나 영화관 등 여가시설 이용비마저 줄인상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가정의 달이 아니라 ‘공포의 달’”이라는 말이 나온다. 5월에는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어린이날(5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이 몰려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식, 여가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기업까지 적자 누적과 원자재 가격 인상 여파를 감당할 수 없다며 이용 가격을 올리고 있다.
후략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12189?sid=101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외식, 선물, 나들이 수요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천정부지의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부터 서민, 중산층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외식, 선물 비용뿐 아니라 테마파크나 영화관 등 여가시설 이용비마저 줄인상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가정의 달이 아니라 ‘공포의 달’”이라는 말이 나온다. 5월에는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어린이날(5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이 몰려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식, 여가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기업까지 적자 누적과 원자재 가격 인상 여파를 감당할 수 없다며 이용 가격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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