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전승 기념일인 9일을 기점으로 러시아 보유 전력의 총 동원령을 내려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을 선포할 것으로 미국과 서방의 고위 군사 관료들은 분석했다.

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서방 고위 관리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작전'으로 칭했으나 전승 기념일을 기해 공식적인 전쟁 선포와 군사행동을 강화해 국면 대전환을 맞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승절은 러시아가 1945년 독일 나치 정권을 물리치고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주 영국 LBC라디오에서 "푸틴이 '특별작전'에서 벗어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간 땅고르기를 해놨다가 봐라! 이제 나치에 맞선 전쟁'이라며 군인이 더 필요하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개입으로 탈나치화를 위한 군사작전이 전쟁으로 확대됐다며 유대인이 대통령인 우크라인에 대한 침공을 정당화하는 프레임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관리들은 러시아가 승전으로 규정할 수 있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전쟁을 끝낼 것으로 보는 이들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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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전쟁 선포 하고 총 공격 한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