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뉴질랜드 국민과 피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이 자리에서 사과는 못 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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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 장관은 "이런 문제는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처리해 왔지만 최근 뉴질랜드 언론에서 나왔고, 연장선에서 정상 차원에서 문제가 나왔다"며 "통상적으로 처리하는 상황이 안 됐고, 양국 간 외교적 문제가 됐기 때문에 이 문제를 처리하면서 우리의 국격과 주권을 지키면서 할 필요가 있다. 상대국에 대해서 사과하는 부분은 쉽사리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사과하는 것은 분명히 국민을 불편하게 해서 사과하는 것이고, 나라 간의 관계에서 상대국에 사과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며 "의제가 되지 않아야 할 게 의제가 된 데 대해서는 뉴질랜드의 책임이 크다. 외교장관이 다른 나라에 대해 사죄하는 것은 정말 다른 차원의 문제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대통령이 정상 통화에서 국제적 망신을 당했는데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거듭 강 장관을 추궁했다.
그러자 강 장관은 "책임지겠다. 책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외교부 장관이 다른 나라에 사과하는 것은 국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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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0082515450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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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 장관은 "이런 문제는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처리해 왔지만 최근 뉴질랜드 언론에서 나왔고, 연장선에서 정상 차원에서 문제가 나왔다"며 "통상적으로 처리하는 상황이 안 됐고, 양국 간 외교적 문제가 됐기 때문에 이 문제를 처리하면서 우리의 국격과 주권을 지키면서 할 필요가 있다. 상대국에 대해서 사과하는 부분은 쉽사리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사과하는 것은 분명히 국민을 불편하게 해서 사과하는 것이고, 나라 간의 관계에서 상대국에 사과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며 "의제가 되지 않아야 할 게 의제가 된 데 대해서는 뉴질랜드의 책임이 크다. 외교장관이 다른 나라에 대해 사죄하는 것은 정말 다른 차원의 문제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대통령이 정상 통화에서 국제적 망신을 당했는데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거듭 강 장관을 추궁했다.
그러자 강 장관은 "책임지겠다. 책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외교부 장관이 다른 나라에 사과하는 것은 국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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