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A씨는 이달 초 폴리에스터 필름을 둥글게 감는 일을 하다가 냉각 롤에 왼손이 빨려 들어가 손 전체가 망가지고 피부가
대부분 벗겨지는 사고를 당해 대구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동료직원이 119구조대에 전화했으나 담당 부장이 전화기를 낚아채 통화를 중지시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에서는 A씨 손뼈가 골절되고 근육·인대 등이 망가져 손목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진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근로자 B씨는 지난 14일 발열 롤(필름이 넘어가면서 늘어지는 장치)에 닿아 왼쪽 손에 화상을 입었으나
1주일 전 A씨의 산재 사고 때문에 회사 분위기가 좋지 않자 과장 등 묵인 아래 자비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난 10월 초에는 C씨가 롤 옆의 체인커리어에 오른 손가락이 끼어 찢어지고
파이는 사고로 구미 모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담당 과장은
"수술비를 냈으니 공상 처리하지 말자"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근로자 D씨는 지난 3월 고무벨트에 손이 끼는 사고로 오른쪽 손가락을 다쳐
김천제일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으나 회사 간부들 묵인 아래 전액 사비를 들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기계에 손 빨려들어갔는데…" 119 신고하려는 휴대폰 뺏은 코오롱 OECD가입국 중 산재사망 1위 60년간 군 사망자 6만명 이
나라는 사람 목숨을 가볍게 여긴다. 세월호 참사가 그냥 생긴 게 아닙니다.
후략
일할 때는 우리 직원 다치면 아 몰랑 진짜 개씹 쓰레기들 일하다 다쳤는데 회사 측은 돈 못 주니 직원 →너희들 알아서 치료하라니 이건 뭐... 사람을 기계 취급 일회용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용광로에 넣어서 녹여 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