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안에서 말다툼하던 모녀가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딸과 싸우던 어머니가 갑자기 차에서 내려 도로를 걸어가다 뒤따라오던 차량 앞으로 뛰어들어 숨졌기 때문이다.
14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18.6km(상동 2터널 출구 부근)에서 60대 A씨가 달리는 차량으로 뛰어들어 숨졌다.
이날 사고는 부산에서 일을 마치고 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A씨와 40대 딸 B씨가 말다툼을 하면서 시작됐다.
http://news.v.daum.net/v/20211214092455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