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친정 부모와 2년간 연락 끊은 의뢰인 "동네 창피하게 낮에 돌아다니지 말라고"(무물보)

  • 작성자: 펜로스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94
  • 2022.03.21

의뢰인은 "친정 부모님과 크게 싸우고 2년 동안 아예 연락을 안 하고 살고 있는데 이게 맞는 건가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놨다. 그때부터 트러블이 있었는데 결혼한 후에 전남편이 생활비를 안 줘서 궁핍하게 살았다. 옷도 후줄근하고 얼굴에 버짐이 필 정도였다. 동네에서 친정 엄마가 오래 살았는데 보통 부모님이면 감싸 안아주는데 엄마는 '동네 창피하니까 낮엔 돌아다니지 말고 해 밤에 다녀라'라고 했었다. 엄마가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다. 그 정도는 넘어갈 수 있는데 13년 전에 제가 이혼하면서 트러블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졌다. 딸, 남편, 시댁에 전화를 했는데 아무 데도 연락이 안 닿았다. 그렇게 일주일 생활하다 집에 저만 남아있고, 아이들 흔적을 보니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 병원에서 눈을 떴는데 친구가 '너희 엄마 대단하시다'고 하더라. 엄마가 구급차를 향해 손을 흔들길래 빨리 오라는 뜻인 줄 알았는데 '동네 창피하니까 사이렌 끄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의뢰인은 딸과 재혼한 남편과 생활 중이라고. 친정 부모와 연락을 결정적으로 끊게된 계기를 묻자 의뢰인은 "이혼을 했는데 지인들에게 그 집(시댁) 사과를 돌렸다고 하더라. 동생까지 내 편을 드니까 '그건 아니냐'라고 하더라. 엄마랑 싸우면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그냥 연락하지 마라. 가끔 '아무리 그래도 엄마인데' 이런 생각 하지 않나. 그런 생각 할 때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다. 만나서 불화가 있고 서로 싸울 거면 안 만나는 게 낫다. 멀리 있으면 그리움이라도 생기는데 가까이서 싸우면 그나마 남아 있던 애정도 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http://news.nate.com/view/20220321n35982?mid=n1008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0680 "아기상어 뚜루루 뚜루" 저작권 소송…2심도… 보스턴콜리지 05.19 692 1 0
30679 김민재 와이프, 나폴리 중심부 토레타에서 교… 화창함 06.02 692 0 0
30678 교신 끊긴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영국 억만… kakaotalk 06.20 692 0 0
30677 집 화장실에서 육아도우미 불법촬영한 남성 입… 법대로 06.30 692 0 0
30676 日 "가짜 정보에 갇힌 韓·中"… 오염수 우… context 07.05 692 0 0
30675 투표 독려하는 샘오취리 손님일뿐 05.09 691 2 0
30674 청년수당이 바꾼 청년의 삶 주주총회 03.17 691 3 0
30673 "美 관세폭탄 대책없나.." 철강社 주총서… 네이버 03.18 691 0 0
30672 홍준표 정치복귀선언 "국민 절반, 내 말이 … 1 애니콜 11.20 691 0 0
30671 文대통령 "軍, 절치부심 정신 가져야..힘 … 전국폭염특보 04.16 691 3 0
30670 법원, 이재명 경기지사 “모두 무죄” 뽀샤시 05.16 691 2 2
30669 '최저임금 인상→물가상승' 주장하던 경제학자… 법대로 05.21 691 3 0
30668 정부..담배 3중 규제안 시행 patch 05.22 691 0 1
30667 (루머)TSMC 화웨이와 협력 중단 회원님 05.23 691 0 0
30666 조현민, 한진칼 전무로 경영 일선 복귀...… Blessed 06.10 691 2 0
30665 정치권서도 "5.18 재판정에 서야 할 전두… 카누 12.13 691 2 0
30664 권영진 "우한서 온 '연락두절' 7명 정확한… 서천동 02.27 691 2 0
30663 중국인 유학생 한국 입국 포기 속출 임금 02.28 691 2 0
30662 미국 하루에 확진자 4500명. 그것이알고싶다 03.20 691 2 0
30661 조두순 방지법은 많지만 조두순을 막을 순 없… DNANT 09.18 691 0 0
30660 영양수액 주사 맞은 3명 확진..주사 놔 준… 온리2G폰 10.08 691 0 0
30659 화마 속에서 한국인 10명을 구한 불법 체류… 밤을걷는선비 02.26 691 2 0
30658 “차량에 개 묶고 질질 끌고 다니다 죽게 해… 나도좀살자좀 03.26 691 0 0
30657 이게 바로 강남 스타일?! 주춤하는 아파트값… 난기류 04.09 691 0 0
30656 뒤숭숭한 도쿄올림픽…자민당 간부 취소 가능성… 1 개씹 04.15 69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