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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현장] 친러 분리주의 '화약고' 가다…"(러시아의) 이유 있는 전쟁" 항변
기사입력 2022.03.16. 오후 8:40 최종수정 2022.03.16. 오후 9:59
<앵커>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저희 특파원은 이번에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의 남서쪽 몰도바로 가서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티라스폴 거주 대학생 : (러시아) 군은 작은 우리나라(몰도바)를 지켜주기 위해 주둔하고 있는 겁니다.]
이 대학생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가 원해서 하는 전쟁이 아니라고 항변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티라스폴 거주 대학생 : 트란스니스트리아 정부는 물론 제가 아는 한 러시아 정부도 전쟁에 반대합니다.]
거리에서 만난 언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 간 싸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며 이번 전쟁이 러시아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언론인 : (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 사람들이 8년간 죽어갔어요.]
또 다른 청년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로 러시아가 안보 위험에 처했다며 '이유가 있는 전쟁'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유전] [오후 10:29] 몰도바는 이미 완전한 독립국가로 우크라이나에 속한 것도, 우크라이나에서 반군 지역으로 알려졌다가 이번에 러시아로 부터 독립을 인정받은 돈바스 지역도 아니죠. 그런데 서방과 한국 주류 언론은 우크라이나 다음에 러시아가 몰도바도 침략할 것이라고 거짓 사기를 쳐 왔는데, 그것이 거짓이란 게 이번 sbs에서 직접 취재한 걸로 완전히 밝혀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