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우크라 지원 뜸 들이다 독일여당 지방선거 연속 참패

  • 작성자: Pioneer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516
  • 2022.05.16

http://news.v.daum.net/v/20220516095356213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독일 집권당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주저하다가 정치적 역풍을 맞았다.


블룸버그,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집권 사회민주당(SDP)은 15일(현지시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 선거에서 득표율 28%로 야당인 기독민주당(CDU·35%)에 대패할 것으로 출구조사에서 추산됐다.


결과가 그대로 확정되면 사민당으로서는 이 지역 주의회 선거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사민당에 이번 선거 패배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사민당의 이 같은 패배 원인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머뭇거리는 숄츠 정권의 태도를 거론했다.


AFP통신은 숄츠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중무기를 제공하는 방안에 주저해 비판을 받으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목했다.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사민당) 독일 국방부 장관은 정부 헬기에 아들을 태워 가족여행을 간 사실이 적발돼 반감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중무기 지원과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즉각 중단하는 안에 뜸을 들이다가 국내외 비판을 받았다며 그 때문에 숄츠 총리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내려앉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만 증가 속에 사민당을 향한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기민당이 주도하는 보수연합보다 뒤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도좌파 사민당은 작년 9월 연방의회 선거에서 다수당이 된 뒤 녹색당, 자유민주당(FDP)과 제휴해 연립정권을 세웠다.


사민당의 총리 후보이던 숄츠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퇴임과 맞물린 지난 총선에서 16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주역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두 차례 잇따른 주의회 선거 완패를 보면 숄츠 총리가 유권자 신뢰를 되찾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이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 선거에서 연정에 참여한 녹색당은 18% 득표로 2017년보다 3배나 좋은 성적을 냈다.


녹색당은 집권연정 내에서 사민당보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로베르트 하벡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 안나레나 베어복 외무부 장관 등 녹색당 출신 각료는 독일 내 최고인기 정치인으로 통한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0448 스리랑카, 이번주 첫 외채 공식 디폴트 전망 센치히로 05.16 323 0 0
30447 '국가 부도위기' 스리랑카, 홍수·산사태로 … never 05.16 509 0 0
30446 유엔, '아프리카의 뿔'지역에 40년만에 최… 몸짓 05.16 400 0 0
30445 블링컨 "우크라 버틸 것..군사 지원·러 제… 네이놈 05.16 290 0 0
30444 우크라 지원 뜸 들이다 독일여당 지방선거 연… Pioneer 05.16 518 0 0
30443 한강 근황 오뎅은부산 05.16 1731 1 0
30442 공기만 마셔도 치명상..러 '죽음의 무기' … 라이브 05.16 732 0 0
30441 중국 최신예 구축함 서해서 3일간 훈련..지… 스콧트 05.16 570 0 0
30440 美 국무부 "코백스의 화이자 백신 북 지원 … 이론만 05.16 324 0 0
30439 북아프리카 '최악 가뭄'에 식량난..1800… 살인의추억 05.16 481 0 0
30438 맥도날드, 러시아 사업 철수 및 자산 매각 … 스트라우스 05.16 474 0 0
30437 北 ‘코로나 재앙’ 결국 현실로…“맥주병에 … 생활법률상식 05.16 609 0 0
30436 '마오쩌둥어록' 연상 시진핑 소책자 배포…개… wlfkfak 05.16 606 0 0
30435 한국어 가르치다 군인으로..'우크라 톡파원'… 0101 05.16 1021 0 0
30434 ‘세계 최초’ 초임계 반도체 장비 중국으로… 손님일뿐 05.16 1195 0 0
30433 '계엄군이 쏜 총탄'…옛 전남도청서 '5·1… Petrichor 05.17 850 0 0
30432 이근 “한국법 이상해…공항서 체포되면 우크라… 0101 05.16 1067 0 0
30431 “밥 시간도 없어”…청소 노동 ‘우울장애 유… 자신있게살자 05.17 545 0 0
30430 '정수기'와 '케어' 사이에, 후려쳐지는 몸… 잊을못 05.17 986 0 0
30429 "이하늘 죽이고 싶었다"…베이비복스 전 대표… Blessed 05.17 1752 0 0
30428 또 터진 횡령..아모레퍼시픽 직원들 30억… DNANT 05.17 718 0 0
30427 현직 해양경찰관 음주측정 거부‥택시 들이받고… 캡틴 05.17 547 0 0
30426 올해도 수도권매립지 반입량 위반 지자체 속출… 판피린 05.17 477 0 0
30425 이기식 병무청장 “BTS 병역특례 방안 재검… 스콧트 05.17 703 0 0
30424 “딸 온몸 때리고 학대” 20대 부부…아들 … 판피린 05.17 68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