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유럽, 러 우크라 침공시 제재 동참할까…"獨·오스트리아 불참 가능성"

  • 작성자: ekgia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412
  • 2022.01.10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10935782


그러나 세밀하게 살펴보면 유럽 각국이 제재 문제에 대해 이견이 상당해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노력이 어려움에 빠질 전망이다.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국가 등 동유럽 국가들에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극복과 경제회복이 가장 큰 관심사다. 브뤼셀에서 EU 당국자들은 10일 미국과 러시아 협상에 EU가 빠진 것에 불만이 크다. 러시아와 노르트스트림 2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을 건설중인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러시아와 교역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로선 미 당국자들은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국들이 분열돼 있지만 현재까지 각국이 밝힌 입장은 고무적"이라면서 "침공이 있을 경우 심각한 제재가 실행된다는 것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그러나 유럽 각국의 대응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취하는 조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 미 당국자들이 말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할 경우 대부분의 유럽국들이 용인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침공하는 대신 사이버 공격이나 용병을 동원한 공격을 감행할 경우 유럽국과 미국 사이에 대응이 복잡해질 수 있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할 당시에도 푸틴은 처음엔 러시아가 현지 민병대의 배후에 있음을 부인했지만 민병대가 러시아에 크림반도 통제권을 넘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었다.


유럽국들이 우려하는 대목 중 한가지가 미국의 대러 입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특히 2024년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할 가능성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한 전력이 있다. 유럽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발트해국가를 침공하더라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유럽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일부 유럽 국가 지도자들은 푸틴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무죄추정을 하고 있다.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독일 등 유럽 강국들이 여러 달 동안이나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특히 제재로 인해 독일과 러시아 사이의 교역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합병하기에 앞서 푸틴 대통령과 여러 달 동안 협상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버락 전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메르켈 전 총리를 설득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었다. 298명을 태운 베를린행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사건이 발생한 몇 주 뒤에야 대러 제재에 동의했다.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낼 수 있는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미국은 러시아 은행과 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거나 새로 부과할 수 있다. 러시아 광산, 금속 및 조선 부문도 제재 대상이 될 여지가 크다. 또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배제해 외환거래를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특히 러시아 금융부문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만 러시아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9570 정멸콩씨 2 꼬르릉 01.10 962 0 0
29569 정마트 내로남불 1 힘들고짜증나 01.10 875 0 0
29568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최종 인수…본계약 체… 피로엔박카스 01.10 492 0 0
29567 백신 맞은 엄마가 모유수유..아기 대변서 '… 네이놈 01.10 785 0 0
29566 한국장학재단 콜센터 정규직 전환 논의 이달 … blogger 01.10 653 0 0
29565 '피에 젖은' 월드컵, 건설 인부 6500명… 김웅롱 01.10 407 0 0
29564 '피에 젖은' 월드컵, 건설 인부 6500명… 매국누리당 01.10 550 0 0
29563 카자흐 대통령 반정부 사태 끝나자마자 “베이… Lens 01.10 463 0 0
29562 우크라이나 꽁꽁 포위한 러시아…"장갑차 수백… 온리2G폰 01.10 800 0 0
29561 무너지는 일본 방역… 신규 감염 2,000명… 매국누리당 01.10 477 0 0
29560 정용진 "'멸공' 관련 언급 그만하겠다"..… 1 매국누리당 01.10 495 0 0
29559 "2차 접종이면 되는줄"…장보러 왔다 발길 … 무일푼 01.10 686 0 0
29558 유럽, 러 우크라 침공시 제재 동참할까…"獨… ekgia 01.10 413 0 0
29557 정용진 "'멸공' 관련 언급 그만하겠다"..… 1 쿠르릉 01.10 524 1 0
29556 법무부 순천준법지원센터 9급 공무원 극단적 … 친일척결필수 01.11 610 0 0
29555 이한열 열사 모친 장례식 중…'전두환 극락왕… 삼성국민카드 01.11 639 0 0
29554 [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 묵찌빠 01.11 325 0 0
29553 황소 기운 싹 사라진 1월 코스피...긴축 … 울지않는새 01.11 622 0 0
29552 속보] 경찰 '오스템임플란트 2215억 횡령… 젊은베르테르 01.11 743 0 0
29551 "나치도 식료품점부터 막아" 막무가내 손님에… 폭폭 01.11 704 0 0
29550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6일만에 … 기자 01.11 432 0 0
29549 노르웨이, "제대병은 보급받은 속옷과 양말 … 책을봐라 01.11 935 0 0
29548 "내 돈 내고 충전했는데, 잔액은 회사 잡수… 닥터 01.11 1181 0 0
29547 "장미가 이럴 순 없다"..'한단 7만원' … 정찰기 01.11 1033 0 0
29546 소비자에게 실손 보험료 폭탄 안겨놓고… 손보… 힘들고짜증나 01.11 735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