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12월 9 ~10일
http://www.hankookilbo.com/v/5e0c362480fb42418520eaf4aa59fe27
文 19.7%, 李 14.9%, 潘 14.1%
지지 후보 대선 불출마 경우
2순위 후보로도 文ㆍ李가 앞서
李, 호남ㆍPK에서 文 제치기도
문 전 대표가 1위를 고수하면서도 10% 후반~20% 전반 대를 좀체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지율 확장성은 가장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지지하는 후보가 대선 불출마 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서 문 전 대표 15.3%, 이 시장 13.1%, 반 총장 7.0%순이었다. 문 전 대표가 불출마할 경우 문 전 대표 지지자의 37.9%가 이 시장으로 이동하고, 이 시장이 불출마 시엔 이 시장 지지자의 47.3%가 문 전 대표로 이동하는 등 두 후보 간 지지층 이전 효과가 뚜렷했다.
지역별로는 문 전 대표가 서울, 인천ㆍ경기, 대전ㆍ충청, 강원ㆍ제주에서 20%대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야권의 지역기반인 광주ㆍ전라에선 17.0%로, 16.8%의 문 전 대표를 제쳤고, 문 전 대표의 지역 기반인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18.4%를 기록해 12.4%의 문 전 대표를 앞선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반 총장은 대구ㆍ경북에서 18.6%로 1위였으나, 고향인 대전ㆍ충청에선 19.5%로 문 전 대표에게 다소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