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속옷부터 보정 없이…" 승무원 룩북 영상, 성상품화 논란 [영상]

  • 작성자: 1682483257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2498
  • 2021.12.13
유튜브에서 룩북 채널을 운영하는 A 씨가 승무원을 성상품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A 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승무원 룩북 / 항공사 유니폼 + 압박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으로 속옷부터 항공사 유니폼을 입는 영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총 8분 16초 분량의 영상에서 A 씨는 2벌의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했다. 속옷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 A 씨는 스타킹을 신는 모습은 물론 갈아입는 모습까지 모두 영상으로 담았다.

A 씨는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승무원의 스카프와 헤어핀도 함께 착용하면서 액세서리에 신경을 썼다"고 영상을 설명하면서 "속옷부터 갈아입는 모습까지 보정 없이 솔직하게 담아낸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의상에 대해 "모두 제가 직접 구매한 의상"이라며 "보정 속옷이나 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룩북'(look book)은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경향이나 스타일을 담은 사진집을 뜻한다. 유튜브에서는 계절에 맞는 코디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칭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일부 유튜버들 사이에서 스타일링을 보여주기 보다는 속옷 노출을 하면서 조회수를 높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승무원의 경우 유니폼을 착용해 '룩북'이라는게 필요하지 않지만, 따로 유니폼을 구매해 영상을 촬영했다는 점에서 "특정 직업군을 성상품화 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A 씨는 이전에도 '미니스커트&스타킹 코디 룩북', '스타킹&하이힐 ASMR', '이벤트복 룩북 / 바니걸 / 메이드복 / 제복 / 스타킹 + 하이힐 코디' 등을 선보이며 코디보다는 선정적인 섬네일(Thumbnail, 미리보기)을 내걸었다. 특별한 자막과 설명도 없이 속옷만 입고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다 주제에 맞는 옷을 입었다.

A 씨는 미국의 아프리카TV로 불리는 패트리온에서 성인 유료 방송을 진행 중이다. 영상을 보려면 성인 인증을 하거나 월 200달러(한화 약 24만 원)을 후원해야 한다. A 씨의 승무원 유니폼 착용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앞서 윤지오가 항공사 유니폼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제작했을 당시 대한항공은 공식 SNS를 통해 "영상 속 등장 인물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는바, 당사 유니폼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영상을 촬영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행위는 당사 유니폼 디자인권 침해 사항일 뿐 아니라 영상물의 내용은 대한항공 브랜드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디자인 보호법 및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며 "해당 영상물을 즉시 삭제 조치할 것을 요구하고, 영상 출연 및 제작자에게도 상기 내용을 전달코자 한다"면서 제작자 혹은 유포자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http://naver.me/5b3yUZ1I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9288 택배 기사에 '두부' 심부름 시킨 여고생 "… 라이브 12.12 697 0 0
29287 "아이돌 생일축하도 하는데…추모는 과도?" … alsdudrl 12.13 899 0 0
29286 "북부의 대공이여, 당신은 끔찍한 대가를 치… corea 12.13 790 0 0
29285 이혼 안하고 다른 여성과 살다 사망..사실혼… never 12.13 1198 0 0
29284 “英, 내년 4월까지 오미크론 사망자 7만5… darimy 12.12 337 0 0
29283 마지막 가는 길, 관조차 못 만지고… 애끊는… 세포융합 12.13 975 0 1
29282 수도권에 규모 5.0 지진… 日 열도 불안감… 애니콜 12.12 513 0 0
29281 100년 만에 '최악 토네이도' 美 중부…바… M4A1 12.12 430 0 0
29280 바이든, 우크라 추가 군사원조 전격 연기 뜨악 12.12 477 0 0
29279 우크라 긴장 최고조…러-우크라, 아조프해 '… 판피린 12.12 529 0 0
29278 코로나19 위중증 900명대 육박, 의료체계… 미스터리 12.12 298 0 0
29277 15일부터 학교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맞는… 캡틴 12.12 428 0 0
29276 영국서 첫 오미크론 입원환자 나와…확진자 2… 나도좀살자좀 12.12 332 0 0
29275 "백신 미접종 해고한대요ㅠㅠ" 불안한 사람들… 이슈탐험가 12.12 1222 0 1
29274 "전라도는 보존 공화국이냐"…'학동 참사 버… 0101 12.12 836 0 1
29273 수도권 지점 집중 폐쇄…지방도 가시권 자신있게살자 12.12 572 0 0
29272 "경증이라더니" 英서 오미크론 입원 환자 나… 희연이아빠 12.12 769 0 0
29271 ‘주 4.5일 근무, 연봉 3억’에도 의사 … 김무식 12.12 1214 0 1
29270 "주52시간 시행..'저녁이 있는 삶' 아닌… 김웅롱 12.13 1217 0 2
29269 김 총리, 일각의 '락다운(멈춤)' 제기에 … 123eee 12.13 567 0 0
29268 '베란다 맞은편 여성 옷 갈아입네'…불법촬영… 인생은한방 12.13 1066 0 1
29267 "엄마 돈 갚아"란 말에…여친 살해 암매장… 남자라서당한다 12.13 716 0 0
29266 오늘부터 방역패스 없는 2명 같이 밥 못 먹… 무일푼 12.13 552 0 0
29265 "속옷부터 보정 없이…" 승무원 룩북 영상,… 1682483257 12.13 2500 0 0
29264 ‘주방노동자에 영어시험 논란’ 세종호텔, 끝… 얼굴이치명타 12.13 78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