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유럽 - 러 ‘우크라 회담’도 빈손… “전쟁의 북소리 크게 들린다”

  • 작성자: 087938515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75
  • 2022.01.15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21&aid=0002499953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57개 OSCE 참가국 대사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진행했으나 의미 있는 합의안을 내지 못했다. OSCE 의장국인 폴란드의 즈비그니에프 라우 외교장관은 회의 후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OSCE 지역의 전쟁 위험은 지난 3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우려했다. 마이클 카펜터 OSCE 미국 대사 역시 이날 별도 회견에서 “전쟁의 북소리가 크게 들리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을 우린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필연적 긴장 고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대표단을 이끈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교장관도 이날 러시아 방송 RTVi에 출연해 “회담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같은 내용의 회담을 한다면 수일 내 다시 회담장에 앉을 이유가 없다”면서 “서방과의 안전보장 협상이 실패한다면 쿠바와 베네수엘라에 군사 인프라를 배치하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1962년 옛 소련이 쿠바에 미국을 겨냥하는 핵미사일을 배치하려 했던 쿠바 미사일 위기 재현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믿지 않지만 어떤 길을 택하든 우리는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서방 간 연쇄 회담이 결렬되면서 유럽연합(EU)은 이날 기존에 러시아에 부과했던 경제제재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고 러시아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외화 대비 루블화 환율은 전날 대비 1.48% 오른 76.18루블을 기록했고, 러시아의 주요 주가지수인 RTS 지수는 전날보다 5.94% 하락한 1516.99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러시아라고 분석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전문가들은 회담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의 정치 분석가 예벤 마흐다는 “러시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크라이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9304 바람피운 남친 죽인 20대 여성 징역 18년… 암행어사 01.14 726 0 0
29303 경찰, 故손정민 친구 '악플' 수사 마무리 … 오늘만유머 01.14 646 0 0
29302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 수준.jpg 전차군단 01.15 1015 0 0
29301 김건희 방송금지 판결 전문 +별지2,3 추가 8 신짱 01.15 706 10 0
29300 매몰 사흘 만에 싸늘히 돌아온 작업자… 가족… 얼굴이치명타 01.15 509 0 0
29299 "책 안 읽는 한국인"..성인 절반 이상 1… 무서븐세상 01.15 689 0 0
29298 싸움 말리던 고교생 살해…"지혈하라"며 웃던… patch 01.15 548 0 0
29297 아파트 공사장서 또…콘크리트 말리다 2명 … 다크페이지 01.15 566 0 0
29296 의원실 보좌관은 “청소 해주시는 분들이 따로… 쾌변 01.15 715 0 0
29295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첫날… ‘1호 처방자’는… 기자 01.14 654 0 0
29294 "(코로나) 검사 안 했는데 결과 나와"..… wlfkfak 01.14 649 0 0
29293 "교복에는 구찌지"···1020 남성 명품시… 덴마크 01.15 957 0 0
29292 붕괴위험 타워크레인 해체 지연…'근로자 작업… 개씹 01.15 591 0 0
29291 美 국무장관 "北 미사일, 관심 끌려는 것…… 이슈탐험가 01.15 414 0 0
29290 유럽 - 러 ‘우크라 회담’도 빈손… “전쟁… 087938515 01.15 378 0 0
29289 독일 신규확진 9만명 사상최다…오미크론 73… Petrichor 01.15 536 0 0
29288 "최악의 상황 두려워하라"…우크라, 러 소행… 던함 01.15 972 0 0
29287 코로나 무섭지? 퉤" 상처 치료하는 소방관에… 1 스트라우스 01.15 965 0 0
29286 전철 승강장서 여성 엉덩이 만진 40대 2심… 18딸라 01.15 793 0 0
29285 YTN뉴스. 가장 큰 문제는 수사 지연이라고… ABCDE 01.15 798 1 0
29284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구조대원 205명 … 그것이알고싶다 01.15 514 0 0
29283 쥴리 7시간 통화 내용 3 무일푼 01.15 1288 6 0
29282 광주 붕괴 아파트 크레인 작업자 “위험”… … 몸짓 01.15 624 0 0
29281 "왜 입마개 안 씌우냐"는 수원 버스 기사 … 계란후라이 01.15 873 2 0
29280 '역린' 여왕까지 건드린 '파티게이트'…벼랑… 고증 01.15 102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