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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11213210855207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자격시험 관련 사이트 ‘큐넷’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4597명이 응시한 제58회 세무사 시험의 합격자 706명 가운데 33.6%인 237명이 세무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5년 간 세무사 시험 합격생 가운데 세무공무원 출신자 비율은 연평균 7.4%였는데, 이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세무사 시험 합격자는 2016년 634명, 2017년 630명, 2018년 643명, 2019년 725명, 2020년 711명이었고, 세무공무원 출신은 각각 67명, 38명, 26명, 72명, 47명에 불과했다.
이번 시험 때 세무공무원 출신 합격자가 폭증한 이유는 2차 시험 과목 가운데 하나인 ‘세법학 1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응시자들 사이에선 이번 시험에서 세법학 1부의 난도가 가장 높았다는 평가가 많은데, 세무 공무원 출신 상당수가 이 시험을 보지 않고 합격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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