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10506195215632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린 30대 남성을 고소했다가 논란이 일자 결국, 취하했죠.
청와대는 대통령으로서 모욕적 표현을 감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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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30대 청년'으로만 소개된 김정식 씨.
보수 성향 시민단체 대표로,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는데요.
김 씨의 형제 역시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부 누리꾼들은 평범한 30대 청년의 순수한 의견 표명이 아닌 보수 정치인의 정치 행위로 봐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도 SNS를 통해 "황희두는 왜 차별받느냐"고 주장했습니다.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청년 몫으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황희두 씨는 지난해 국민의힘과 신천지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당해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