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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 포획틀 설치해 사흘만에 들개 4마리 잡아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지난달 31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주민 70대 A씨는 축사를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금이야, 옥이야 기른 송아지가 들개떼 습격을 받아 죽어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놀란 마음을 추스르며 같은 마을에 있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자치경찰은 축사 주변에서 계속 서성이는 들개 4마리를 발견하고 포획용 틀을 설치했다.

자치경찰은 포획용 틀 설치 사흘 만인 3일 들개 4마리를 모두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들개 4마리는 곧장 유기견보호센터로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