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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사라져가는 혼욕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에 나섰다. 20여년 전 전국에 800곳 가까이 됐던 혼욕탕이 300여곳으로 줄면서 남녀 혼욕 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가호쿠신보는 일본 환경성이 아오모리, 이와테, 아키타 3현의 혼욕시설이 있는 온천장과 연계해 젊은층, 여성, 성소수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혼탕 문화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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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의 혼욕탕 자체 조사에서 혼욕탕을 이용하는 여성의 비중은 남성의 20% 밖에 되지 않았다. 통상 여성들은 혼욕탕에서 큰 수건으로 몸을 가리는데, 옷을 입고 혼욕탕에 들어가면 거부감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남성들은 옷을 입고 혼욕탕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피부에 달라붙어 기분이 좋지 않다"는 반응이 많았다.
http://m.mk.co.kr/news/world/view/2021/12/1113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