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양일간 국회 본관 앞 광장서 주권자 시국토론회 개최
7번째 촛불집회, 10일 '박근혜정권 끝장내는 날'로 선포
탄핵촉구 1인 시위 인증샷 등 대국민 행동요령 배포
퇴진행동측 "탄핵 후에도 즉각 퇴진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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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광장에서 시국대토론회…“무산되면 국회 포위할 것”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8일과 9일 이틀 간 여의도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응답하라 국회 비상국민행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를 여의도 집중 투쟁 기간으로 정하고 매일 오후 7시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또 8일과 9일에는 각각 오후 7시와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주권자 시국대토론회’를 연다. 9일에는 국회 본회의의 탄핵안 표결이 끝날 때까지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8일 오후 7~11시,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회의 종료시까지 국회 본관 앞 광장을 개방해달라는 제안서를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 측에 제출한 상태다. 제안을 거절하더라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회를 에워싸는 행진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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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장은 이어 “국민들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광장에 나왔지만 야당도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권자인 국민들이 여는 시국대토론회에 국회의원들도 함께 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퇴진행동은 본회의 탄액안 표결이 끝날 때까지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 탄핵 촉구 1인 시위 및 인증 사진 올리기 △국회 광장 개방 촉구 온라인 서명 △탄핵 관련 내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해시태그() 달기 등 온라인 비상국민행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근혜정권 끝장내는 날’ 선포…“탄핵 후에도 즉각 퇴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