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분노한 서울 민심…"여당 사기꾼", "야당 도둑놈"
4·7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서울의 민심은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연합뉴스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로·광진·강남구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서울시장으로 누구를 뽑을지에 앞서 따져야 할 이슈로 하나같이 '부동산'을 꼽았다.
홍대입구 일대에서 마주친 20·30 세대들에게서는 사뭇 다른 기류가 감지됐다.
마포평생학습관 앞에서 발걸음을 재촉하던 백팩 차림의 한 여자 대학생은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옆 공사장에 붙어있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선거벽보를 가리켰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본인들만 얻을 것을 다 얻고, 정책은 불투명하다고 느낀다"며 "사기꾼들 같다"고 말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걷고싶은거리'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던 아르바이트생 배모(26·남)씨는 "부동산은 잘 모른다"면서도 "오세훈이 지난번 시장 할 때 잘 하지 않았나. 박영선 찍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복학생 이모(26·남)씨가 "집권당 찍어주기 싫다.
조국 사태도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젊은 남성에 대한 정책이 없고 성별 갈등을 부추기는 것 같다"고 말하자 곁에 있던 친구 하모씨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1/0012295812?cds=news_edit
4·7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서울의 민심은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연합뉴스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로·광진·강남구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서울시장으로 누구를 뽑을지에 앞서 따져야 할 이슈로 하나같이 '부동산'을 꼽았다.
홍대입구 일대에서 마주친 20·30 세대들에게서는 사뭇 다른 기류가 감지됐다.
마포평생학습관 앞에서 발걸음을 재촉하던 백팩 차림의 한 여자 대학생은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옆 공사장에 붙어있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선거벽보를 가리켰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본인들만 얻을 것을 다 얻고, 정책은 불투명하다고 느낀다"며 "사기꾼들 같다"고 말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걷고싶은거리'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던 아르바이트생 배모(26·남)씨는 "부동산은 잘 모른다"면서도 "오세훈이 지난번 시장 할 때 잘 하지 않았나. 박영선 찍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복학생 이모(26·남)씨가 "집권당 찍어주기 싫다.
조국 사태도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젊은 남성에 대한 정책이 없고 성별 갈등을 부추기는 것 같다"고 말하자 곁에 있던 친구 하모씨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1/0012295812?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