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2017년 예산안에 드리운 '최순실 그림자'

  • 작성자: 딜러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030
  • 2016.12.06


 
지난 12월 3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2017년 예산안이 통과됐다. 한국국제개발협력단(KOICA)의
코리아에이드 사업 예산도 101억 5000만 원이 통과됐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고작 42억 원만 삭감된 것이다. 이로써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 등
청와대 비선실세가 개입해 졸속적으로 추진한 최악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 내년에도 계속
되게 되었다.

여야 국회가 전액 삭감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실상 코리아에이드 사업 지속의 명분을 만들어 준
것이다.

예산 심의를 앞두고 최순실 예산은 꼼꼼히 살펴보고 전액 삭감하겠다던 그 의지는 어디 갔는가?

국회가 코리아에이드 예산을 일부만 삭감한 채 통과시킨 건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정부의 변명을 수용한 탓이다.

그러나 사업 중단으로 인한 외교적 문제보다 엉터리 사업을 지속함으로써 생기는 문제가 더 우려
스럽다.

원조 효과성도 검증되지 않았으며 파트너국이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지도 않는 사업을 떠넘기는
것은 상대국에 행정적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한 ODA는 당연히 늘려야한다. 그러나 이러한 목적에 충실하지
않은 ODA라면 단 1원도 줄 수 없다.

박근혜 개인과 박정희의 치적을 포장하고, 대통령과의 친분을 악용해 쥐락펴락하는 ODA로는
개도국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국회가 이러한 지적을 외면하고 무책임하고 안일하게 처리한 2017년 코리아에이드 예산과
새마을 ODA 예산은 향후 더 큰 예산을 낭비와 한국의 개발원조를 후퇴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검과 국정조사에서 비선실세가
코리아에이드 사업에 관여한 배경과 절차상의 문제가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

[ 오마이뉴스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7890&PAGE_CD=N0002&CMPT_CD=M0112
 
 
 
바끄네와 박정희 치적 포장사업은 상대국에도 큰 민폐겠습니다.
 
이런 예산은 주지 말아야하는데, 국민들은 눈뜨고 세금 도둑맞는군요.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8603 박근혜 "헌재까지 가겠다" 끝내 퇴진 발표 … 쓰레기자 12.06 1214 0 0
28602 밝히리 7시간 당귀선생 12.06 1327 3 0
28601 손혜원의원이 공개한 외교 개쪽.. 1 옵트 12.06 1922 0 0
28600 역대 대통령 선거 포스터 나도좀살자좀 12.06 1256 3 0
28599 박영선한테 털리는 이재용 1 선진국은좌파 12.06 2002 0 0
28598 사라진 우병우 위치.jpg 2 노벨 12.06 2144 2 0
28597 마침내 커밍아웃.. atlas 12.06 2188 1 0
28596 안민석 의원, 이완영 간사 퇴출시켜 주십시오… 미스터리 12.06 1874 0 0
28595 내가 임마! 느그 사장이랑 임마! 후시딘 12.06 1581 3 0
28594 김기춘이 기획하고 새누리가 추진하고 일베가 … 1 dimension 12.06 1512 2 0
28593 폭팔한 손혜원 의원.jpg 네이놈 12.06 1916 4 0
28592 이재용 위기의 순간.gif 1 context 12.06 2018 2 0
28591 재미있는 시위 포퍼먼스... 펜로스 12.06 1113 0 0
28590 촛불집회 학생 참여 막은 민사고 교장 사임 … 소련 12.06 1036 0 0
28589 JTBC 가 좋은가? 1 밥값하자 12.06 1613 4 0
28588 새누리의 당 갈증엔염산 12.06 1021 0 0
28587 국민의당 "정치가 문재인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1 증권 12.06 1252 3 0
28586 안희정 "걱정말라...나는 민주당의 대선 후… 그네씨퇴진 12.06 1336 2 0
28585 무개념도 받아주는 노무현.. note 12.06 1916 0 0
28584 박근령 "최태민, 세상 물정 모르는 박근혜 … 옵트 12.06 1710 2 0
28583 이완영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조기 귀가… 결사반대 12.06 1025 3 0
28582 [ 한겨레 그림판 ] 12월 7일 이변은없다 12.06 1066 2 0
28581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싸이코년의 웃음 뉴스룸 12.06 1862 1 0
28580 태반주사나 맞고 댕기질 않나 생활법률상식 12.06 1209 1 0
28579 국민의당 대변인 수준.jpg 1 1682483257 12.06 1692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