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코인 테라USD(UST)를 지원하는 재단이 보유했던 비트코인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은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의 35억 달러(약 4조5천억 원)어치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거래소 2곳으로 이체됐고 이후 거래 흐름은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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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실패한 테라 블록체인 재단의 비트코인 행방은 미스터리"라며 "만약 투자자들이 테라 블록체인 붕괴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 한다면 재단의 가상화폐 적립금이 어떻게 됐는지가 핵심 질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권 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사용 명세를 담은 문서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적립금이 어떻게 됐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테라 측이 이 문서를 언제 공개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톰 로빈슨 엘립틱 공동 설립자는 "우리가 확인한 것은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거래소 2곳으로 이동했다는 것이고, 사용 명세는 알 수 없다"며 "비트코인이 처분됐을 수 있고, 거래소에 보관 중이거나 다시 인출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http://news.v.daum.net/v/2022051602513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