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넷플릭스, 가성비 중심으로 콘텐츠 투자비 관리 강화한다

  • 작성자: 던함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026
  • 2022.04.22


가입자 감소 소식에 넷플릭스 주가는 20일 하루에만 35.1%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540억달러(약 66조6천900억원)가 사라졌다.

넷플릭스 경영전략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은 넷플릭스가 프로그램의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면서 올해 선보일 오리지널 프로그램이 500편을 넘었던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넷플릭스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제작 방향을 바꿔 프로그램의 단순 시청자 수보다는 제작비 대비 시청자 수를 핵심 지표로 삼는 등 수익 확대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비용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을 찾는 것이 넷플릭스의 꿈이 됐다고 WSJ은 지적했다.

회당 제작비가 약 300만달러(약 37억원)인 상대적 저예산 드라마 '버진 리버'가 세 배가 넘는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브리저튼'의 성공보다 회사에 훨씬 큰 성공이 된다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버진 리버보다도 더 적은 회당 약 238만달러(약 29억5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진 바 있다.

중략

그간 넷플릭스는 제작비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제작 과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시청률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을 내세워 유명 제작사와 배우 등을 끌어들여 왔다.

그러나 이제 기존 영화사·방송사들처럼 프로그램 개발 단계부터 각본, 줄거리 등 제작 과정에 더 관여할 것이라고 넷플릭스 경영진은 밝혔다.

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시 순수 제작비에 20∼35%의 마진을 더해서 제작사에 지급하는 현재 방식을 제작비의 일정 비율이 아닌 일정 금액으로 바꿔 제작비가 늘어도 마진이 늘지 않게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중략

장르 면에서도 성적이 나쁜 토크쇼나 뮤지컬 투자는 줄이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과)가 좋은 다큐멘터리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드라마 등의 후속 시즌에서 시즌별 회수를 줄이고 있다.

중략

또 비용에 민감한 시청자들을 위해 광고가 포함된 저가 서비스 출시, 계정 공유에 대한 과금도 추진하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계환(kp@yna.co.kr)
http://n.news.naver.com/article/001/0013131465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4221 달라지고 있는 제주도 바다 아시아 04.22 1115 0 0
24220 러, 이정도면 머스크와 전쟁서 패배…“스타링… 후시딘 05.01 916 0 0
24219 범인이 삼켜버린 '여성 몰카' 메모리칩, 항… 후시딘 04.22 903 0 0
24218 모스크바 인근 러 국방부 산하 연구소서 화재… 휴렛팩커드 04.22 305 0 0
24217 바이든 "전쟁 중대 국면"…1조원 무기 추가… wlfkfak 04.22 378 0 0
24216 中, 극초음 대함 미사일 공개… “美, 충돌… 테드창 04.22 475 0 0
24215 "나토 가입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핀란… 후시딘 04.22 533 0 0
24214 獨, 드디어 우크라에 탱크 보낸다…동맹국과 … context 04.22 495 0 0
24213 키이우 찾은 덴마크·스페인 총리…"더 많은 … 하건 04.22 402 0 0
24212 야스쿠니 간 아베 "고귀한 희생"...우크라… 시사 04.22 485 0 0
24211 포켓몬빵 없어요? 노동자 인권도 없어요 얼리버드 04.22 703 0 0
24210 "수도료 90만원 나와 가봤더니.." 노모·… 덴마크 04.22 778 0 0
24209 모스크바호와 함께 침몰한 러 자존심…여론전도… 책을봐라 04.22 513 0 0
24208 넷플릭스, 가성비 중심으로 콘텐츠 투자비 관… 던함 04.22 1029 0 0
24207 러, 104년 만의 국가부도 눈앞 김무식 04.22 639 0 0
24206 "세관 직인 누락"...러시아, 대한항공에 … 한라산 04.22 678 0 0
24205 바이든 “푸틴 절대 승리할 수 없어”…추가 … 판피린 04.22 509 0 0
24204 내주 월요일부터 영화관·대중교통서도 음식물 … 남자라서당한다 04.22 454 0 0
24203 마리우폴 민간인 집단 매장지 확인…"이곳에 … hangover 04.22 466 0 0
24202 신동엽 "대견했던 효녀 이은해가 어쩌다…화난… 깐쇼새우 04.22 751 0 0
24201 내주 실외 마스크 해제될까…해외서도 '신중' M4A1 04.22 688 0 0
24200 "예식 끝나자마자 도망…" 이은해, 윤씨와 … 김웅롱 04.22 1069 0 0
24199 비장애인 서로 먼저 타려기 보다는 교통약자 … 국제적위기감 04.22 656 0 0
24198 공사 중단된 1.2만 가구 둔촌주공의 세 가… 피아니스터 04.22 652 0 0
24197 EU, 'C타입 충전' 단일화 법안 통과 임… 딜러 04.22 59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