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8시 50분쯤 울산시 남구 에스오일 온산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커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 당시 충격으로 인근 지역에 집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수십 건 접수됐다.
폭발 당시 수 km 떨어진 곳에서도 집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오일 측은 휘발유 추출 공정 중 콤프레셔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규모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가 5명이며, 모두 중상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순찰차 등을 동원해 화재 현장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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