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中당대회 앞두고 마오쩌둥 전용 '영수' 호칭 등장…아부 또는 천기누설?

  • 작성자: 인텔리전스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31
  • 2022.04.26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139729?sid=104


마오 전유물이던 표현이 지방 당 회의서 시진핑핑이 개찐따새끼 향한 헌사로 사용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연장 여부가 걸린 하반기 공산당 20차 당 대회(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영수(수뇌)'라는 칭호가 등장해 주목된다고 홍콩 신문 명보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시좡족자치구 당 위원회 전체회의 때 "영원히 영수를 추대하고 호위하고 추종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또 광시위성TV가 지난 12∼17일 시 주석의 광시 시찰 1주년을 앞두고 '위대한 부흥의 인도자를 따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간다'는 제목으로 방영한 6부작 다큐멘터리를 소개한 현지 매체 보도에도 "영수에 대한 충성" 등 표현이 등장했다.


시 주석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될 당 대회가 열리는 2022년 들어 지방에서 '영수'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한 것이었다. 누가 보더라도 '영수'는 현재의 최고 지도자인 시 주석을 의미하는 맥락이었다.


이후 21∼22일 열린 공산당 광시 대표 회의(광시 당 대회)의 공식 발표문에서는 시 주석에 대한 기존 칭호인 '핵심'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핵심에 충성하고, 핵심을 호위한다'는 등의 표현이었다. 시 주석은 이번 광시 당 대회에서 광시를 대표하는 20차 당 대회 대의원(공식 명칭은 대표)으로 만장일치 선출됐다.


명보는 "'영수'와 '핵심' 모두 최고 지도자에 대한 존칭이나 중국 공산당 역사상 공인된 '위대한 영수'는 마오쩌둥(1893∼1976) 한 사람"이라며 "시진핑 주석은 2013년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 기념식 때 마오쩌둥을 '중국 각 민족 인민의 대영수'로 칭했다"고 소개했다.


마오쩌둥 사망 후 국가주석직을 이어받은 화궈펑(1921∼2008)도 한차례 공식적으로 '영명한 영수'로 불린 적이 있지만 그 호칭을 누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고 명보는 전했다.


이어 공식 직제상의 국가 최고 지도자 직위에 오르지 않은 채 실질적 1인자로 있었던 덩샤오핑(1904∼1997)은 한 번도 '영수'로 불린 적이 없었다.


후임자인 장쩌민 전 주석은 덩샤오핑(1904∼1997) 사후 그에 대해 추도사에서 '탁월한 영도인',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중국 특색 사회주의 이론의 창립자' 등 표현을 썼다.


또 현재 시 주석에게 쓰는 '핵심'이라는 용어는 덩샤오핑이 처음 사용한 것이다.


덩샤오핑은 마오에 대해 '중공 제1대 영도집단의 핵심'으로 표현했고, 자신을 '2대 핵심', 자신의 후임 최고 지도자인 장쩌민을 '3대 핵심'으로 각각 칭했다.


그리고 시 주석의 경우 2016년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 에서 당 중앙의 '핵심'으로 호칭된 이래 '핵심'이 그의 칭호가 됐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4047 전세계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발생…"국… 피아제트Z 04.26 679 0 0
24046 [여기는 중국] 中 정부가 배급한 격리자 도… 하지마 04.27 670 0 0
24045 러, 日 보란 듯 “쿠릴열도 투자해 전면 … newskorea 04.26 608 0 0
24044 "미국 '승전' 노리나"…대러 기조 미묘한 … ZALMAN 04.26 493 0 0
24043 러시아 침략의 역설 나토 가입 신청 러시 patch 04.26 433 0 0
24042 다음카페에서 약 6000명정도 참여한 브라이… 면죄부 04.26 910 0 0
24041 똑같이 보복… 러, 독일 외교관 40명에 추… 0101 04.27 511 0 0
24040 에스토니아 총리 "가스보다 자유가 비싸"… … plzzz 04.26 581 0 0
24039 '올림픽 편파판정' 목소리 낸 우리 심판,… Z4가이 04.26 663 0 0
24038 영국 국방차관 "러시아 핵무기 사용 위협은 … 몇가지질문 04.26 548 0 0
24037 영국 "우크라, 러 영토 공격 정당…英지원 … 휴렛팩커드 04.26 620 0 0
24036 中당대회 앞두고 마오쩌둥 전용 '영수' 호칭… 인텔리전스 04.26 733 0 0
24035 호남권 여러 지역에서 반발로 돌고돌다 익산 087938515 04.27 709 0 0
24034 “상당수 러 병력, 방사선에 피폭됐을 것”…… 우량주 04.27 489 0 0
24033 ‘방어’→‘섬멸’로 돌아서는 미국… 우크라戰… 도시정벌 04.27 678 0 0
24032 '가짜 깃발' 작전?…몰도바 친러지역 연쇄 … 폭폭 04.27 506 0 0
24031 핀란드·스웨덴, 나토 합류 결정…발트해 주변… 매국누리당 04.27 406 0 0
24030 “소련제 무기 찾아라”…동유럽 무기고 뒤지는… 잘모르겠는데요 04.27 654 0 0
24029 (단독)임신시키고 잠적한 남친 찾아간 여성 … shurimp 04.26 804 0 0
24028 "전쟁 속에서 빛 발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 1 piazet 04.27 674 0 0
24027 IAEA "러軍 점령 체르노빌 방사능 수치 … 정사쓰레빠 04.27 552 0 0
24026 푸틴, 러시아내 반대의견 탄압…소련시절 잔혹… shurimp 04.27 638 0 0
24025 "푸틴 믿는 구석 있었구나"…경제 제재 약발… 스미노프 04.27 1325 0 0
24024 4천원이라더니, 결제할 땐 6만원…공정위, … 시사in 04.27 990 0 0
24023 2024년 수도권 정시 소폭 증가…지방 의·… 네이버 04.27 62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