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법무부 산하 순천준법지원센터 소속 하위직 공무원이 업무 스트레스를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1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14분께 순천준법지원센터 소속 9급 공무원 A씨(25)씨가 순천시 장천동 자택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평소 혼자 처리할 업무량이 하루 수백건에 달하는 등 인력 충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과중한 업무량을 호소하다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A씨는 유서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로 안쉬고 달렸었고, 어떻게든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었어요. 그런데 잘되지도 않고, 야근은 끝이 없고, 내일 아침이 너무 두렵고 숨이 막혀요"라며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어 "결국 일을 쌓아두고 견디지 못해 조퇴했다"고 밝힌 뒤 "일과 목숨 중에서 하나를 시급히 선택했어야 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5835140
1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14분께 순천준법지원센터 소속 9급 공무원 A씨(25)씨가 순천시 장천동 자택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평소 혼자 처리할 업무량이 하루 수백건에 달하는 등 인력 충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과중한 업무량을 호소하다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A씨는 유서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로 안쉬고 달렸었고, 어떻게든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었어요. 그런데 잘되지도 않고, 야근은 끝이 없고, 내일 아침이 너무 두렵고 숨이 막혀요"라며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어 "결국 일을 쌓아두고 견디지 못해 조퇴했다"고 밝힌 뒤 "일과 목숨 중에서 하나를 시급히 선택했어야 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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