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중증 지적장애인 46살 A씨가 이 농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건 1992년부터입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고된 노동이 계속됐습니다.
<중증 지적장애인> "일과는 거의 주로 밥 주고, 밥 주고, 늘 하던 대로 밥 주고. 그리고."
숙식은 축사에 딸린 건물에서 해결했습니다.
환경은 열악하고, 끼니는 대부분 밥과 김치였습니다.
"오지 말라"는 말 때문에 지난 2월에서야 처음 이 같은 사실을 안 동생은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동생> "사람이 살 수 없는 좀 그런 공간을 보다 보니까 생활도 그렇고, 형도 살도 많이 빠지고…심적으로 너무 좀 부담감이 있어서…"
30년 가까이 일했지만, A씨 통장에 남은 돈은 9만2천 원이 전부.
장애 연금 등 많게는 매달 90여만 원의 보조금이 입금됐지만, 이마저도 사라졌습니다.
가족들은 농장주가 A씨의 장애인 연금, 기초생활 수급비 등 9천여만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생> "(농장주는) 10만 원이든 20만 원이든 용돈처럼 줬다고는 하는데 형은 이제 받았던 기억도 없고…"
A씨 가족은 70대 농장주를 경찰에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http://naver.me/IGmydeec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고된 노동이 계속됐습니다.
<중증 지적장애인> "일과는 거의 주로 밥 주고, 밥 주고, 늘 하던 대로 밥 주고. 그리고."
숙식은 축사에 딸린 건물에서 해결했습니다.
환경은 열악하고, 끼니는 대부분 밥과 김치였습니다.
"오지 말라"는 말 때문에 지난 2월에서야 처음 이 같은 사실을 안 동생은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동생> "사람이 살 수 없는 좀 그런 공간을 보다 보니까 생활도 그렇고, 형도 살도 많이 빠지고…심적으로 너무 좀 부담감이 있어서…"
30년 가까이 일했지만, A씨 통장에 남은 돈은 9만2천 원이 전부.
장애 연금 등 많게는 매달 90여만 원의 보조금이 입금됐지만, 이마저도 사라졌습니다.
가족들은 농장주가 A씨의 장애인 연금, 기초생활 수급비 등 9천여만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생> "(농장주는) 10만 원이든 20만 원이든 용돈처럼 줬다고는 하는데 형은 이제 받았던 기억도 없고…"
A씨 가족은 70대 농장주를 경찰에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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