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2/10/18/DJQKK3TPDFD3BKNJA5LVB7XQJI/
"이날 푸르밀 노조는 성명에서 “신동환 대표의 관심사는 오로지 개인 취미생활인 피규어 수집 뿐”이라며 “시대의 변화되는 흐름을 인지하지 못하고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신설라인 투자등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했으나 안일한 주먹구구식의 영업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http://www.mk.co.kr/news/business/view/2022/10/923416/
"또 다른 직원은 "일방적인 회사 해고 통보에 우리가 (회사에) 전시된 피규어들보다 못한 존재들인가 자괴감이 들었다"며 "수십년 바쳐 일 해온 분들도 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실제로 푸르밀 본사 내 신동환 대표의 집무실은 물론 회의실, 직원 휴게실 곳곳에는 수백점의 피규어들이 전시돼 있다. 신 대표가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에서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나누고자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해고 통보 후 경영진이 '유종의 미를 거두라'는 취지로 사업 종료 뒷처리를 지시한 것을 두고 황당해했다.
한 직원은 "대리점주들과 협력업체에서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사업종료를 하더라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사전 준비라는 것을 해야하는데, 정말로 아무 것도 없다.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냐"고 언성을 높였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푸르밀 본사 내 직원들 휴게 공간 [사진 = 독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