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대부분의 현지 언론은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선거 당일 당선을 확정짓는 '매직넘버'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대선일 직전 발표한 미 전역 50개주·워싱턴DC특별구 선거인단 자체 분석에서 클린턴이 이미 매직넘버를 넘긴 27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어서 2016년 대선에 승리를 거머쥘 것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WP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해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Δ플로리다(29명) Δ뉴햄프셔(4명) Δ노스캐롤라이나(15명) 3개 주를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현재 선거인 215명을 확보한 트럼프는 이들 지역에서 모두 승리한다 하더라도 매직넘버에 7명이 모자라 낙선이 예상됐다.
WP는 "플로리다와 네바다 주의 사전투표가 클린턴에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트럼프가 히스패닉계 유권자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네바다 사전투표 우세와 히스패닉계 표심이 클린턴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보수성향의 폭스뉴스도 클린턴이 선거인단 최소 274명을 얻으면서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트럼프는 현재 215명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지역은 총 4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뉴햄프셔·노스캐롤라이나·메인 주 제2지구 등 4개 구역이었다. 역시 트럼프가 이곳 모두를 손에 쥔다 해도 매직넘버는 요원하다.
폭스뉴스가 발표한 선거인단 판세는 WP와 동일했다. 유일한 차이점은 1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메인 주 제2지구가 WP에서는 클린턴의 것으로 포함됐으나, 폭스뉴스에서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는 점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선거인단 분석 결과. ? News1
이날 NBC뉴스도 클린턴 압승에 무게를 실었다. NBC뉴스는 클린턴이 최소 27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며 트럼프는 이에 훨씬 뒤쳐지는 170명의 선거인단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합지를 Δ애리조나(11명) Δ플로리다 Δ조지아(16명) Δ뉴햄프셔 Δ노스캐롤라이나 Δ오하이오(18명) 등 6개 주로 폭넓게 잡은 뒤, 이곳에 배당된 대의원 94명을 '경합'으로 판단했다.
NBC뉴스는 "우리의 마지막 격전지 지도는 클린턴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준다"고 선언했다.
미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도 미국 대선 선거인단 예측 결과. 빨간색이 트럼프, 파란색이 클린턴 우세 지역. 노란색이 경합지.? News1
전날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실제 선거 결과와 같은 '경합지역이 없는' 선거인단 예측을 발표하면서 클린턴이 352명을 확보, 매직넘버를 82명이나 넘기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트럼프는 18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백악관 입성이 좌절될 것으로 예상됐다.
LA타임스는 "종전까지 5개로 예측된 경합지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애리조나 주가 클린턴에, 아이오와와 유타가 트럼프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결과 클린턴의 가뿐한 백악관 입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가 대선일을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발표한 마지막 선거인단 예상치. 실제 대선 결과처럼 '경합지'가 없다. (출처 : 로스앤젤레스타임스) ? News1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대선일 직전 발표한 미 전역 50개주·워싱턴DC특별구 선거인단 자체 분석에서 클린턴이 이미 매직넘버를 넘긴 27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어서 2016년 대선에 승리를 거머쥘 것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WP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해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Δ플로리다(29명) Δ뉴햄프셔(4명) Δ노스캐롤라이나(15명) 3개 주를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현재 선거인 215명을 확보한 트럼프는 이들 지역에서 모두 승리한다 하더라도 매직넘버에 7명이 모자라 낙선이 예상됐다.
WP는 "플로리다와 네바다 주의 사전투표가 클린턴에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트럼프가 히스패닉계 유권자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네바다 사전투표 우세와 히스패닉계 표심이 클린턴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보수성향의 폭스뉴스도 클린턴이 선거인단 최소 274명을 얻으면서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트럼프는 현재 215명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지역은 총 4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뉴햄프셔·노스캐롤라이나·메인 주 제2지구 등 4개 구역이었다. 역시 트럼프가 이곳 모두를 손에 쥔다 해도 매직넘버는 요원하다.
폭스뉴스가 발표한 선거인단 판세는 WP와 동일했다. 유일한 차이점은 1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메인 주 제2지구가 WP에서는 클린턴의 것으로 포함됐으나, 폭스뉴스에서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는 점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선거인단 분석 결과. ? News1
이날 NBC뉴스도 클린턴 압승에 무게를 실었다. NBC뉴스는 클린턴이 최소 27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며 트럼프는 이에 훨씬 뒤쳐지는 170명의 선거인단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합지를 Δ애리조나(11명) Δ플로리다 Δ조지아(16명) Δ뉴햄프셔 Δ노스캐롤라이나 Δ오하이오(18명) 등 6개 주로 폭넓게 잡은 뒤, 이곳에 배당된 대의원 94명을 '경합'으로 판단했다.
NBC뉴스는 "우리의 마지막 격전지 지도는 클린턴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준다"고 선언했다.
미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도 미국 대선 선거인단 예측 결과. 빨간색이 트럼프, 파란색이 클린턴 우세 지역. 노란색이 경합지.? News1
전날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실제 선거 결과와 같은 '경합지역이 없는' 선거인단 예측을 발표하면서 클린턴이 352명을 확보, 매직넘버를 82명이나 넘기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트럼프는 18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백악관 입성이 좌절될 것으로 예상됐다.
LA타임스는 "종전까지 5개로 예측된 경합지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애리조나 주가 클린턴에, 아이오와와 유타가 트럼프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결과 클린턴의 가뿐한 백악관 입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가 대선일을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발표한 마지막 선거인단 예상치. 실제 대선 결과처럼 '경합지'가 없다. (출처 : 로스앤젤레스타임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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