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59800?sid=104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 주변 지역과 헤르손 등 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4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지역을 차지하려는 러시아군의 전략을 저지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를 되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하르키우 북쪽 루스카 로조바 마을을 수복하고, 이어 며칠 만에 하르키우 북동쪽의 또 다른 마을 쿠투지우카도 되찾았다.
이 마을들은 하르키우를 타격하기 위한 러시아군 거점으로 활용됐던 장소들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40㎞가량 떨어진 스타리 살티우 마을까지 도달한 상태라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 마을에서 동쪽으로 진격하면 돈바스 점령을 위한 러시아군 거점인 이지움으로 향하는 보급선을 위협할 수 있게 된다고 WSJ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