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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연 대구 구의원 "불법 성매매 범법자에겐 영원히 사과하지 않겠다"

  • 작성자: 색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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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07
  • 2019.03.01


     

"성매매 여성은 탈세범"이란 발언으로 소속 정당인 민주당으로부터 제명 위기에 처한 홍준연 <사진> 대구시 중구의원이 "명품백 걸치고 다니는 자발적 성매매 여성들에게 국민이 낸 세금으로 자활지원금을 줄 순 없다"는 기존 입장을 언론을 통해 재차 밝혔다.

홍 구의원은 지난달 28일 국민일보 인터뷰를 통해 "자발적 성매매 여성들을 위해 시민들이 낸 세금은 단 한 푼도 쓸 수 없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 성매매로 돈을 번 범법자에겐 영원히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구의원은 작년 12월 20일 열린 대구시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지원금을 놓고 류규하 중구청장과 언쟁을 벌였다. 대구시는 중구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을 폐쇄하면서 성매매 여성들에게 생계·주거·직업훈련비 명목으로 10개월간 1인당 최대 2000만원을 나눠서 지원할 예정이다.

당시 홍 의원은 류 구청장에게 "성매매 자활대상자 41명에게 지급되는 시비(市費) 8억2000만원은 피 같은 국민의 세금"이라며 "이 정책은 토지 개발에 방해가 되는 성매매종사자를 처리하고자 토지개발업자와 대구시 공무원, 성매매사업자의 농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젊어서부터 쉽게 돈 번 분들이 (지원금) 2000만원 받고 또 다시 성매매 안 한다는 확신도 없다"며 "저는 그게 혈세 낭비이며 최저임금 7530원을 받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동시대 여성노동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홍 의원은 지난 1월 말 여성단체로부터 "발언을 사과하라"는 취지의 항의를 받았다. 그의 사무실엔 ‘사퇴하라’ ‘홍준연 OUT ’ 등의 쪽지들이 붙기도 했다. 홍 의원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여성의원 일동도 "당 강령과 윤리규범, 품위유지 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홍준연 중구위원을 제명해 달라"고 비판했다.


9일 오후 대구 중구의회 홍준연 의원 사무실 문에 여성단체 회원들이 붙인 항의 쪽지글이 가득 붙어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달 14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그를 당에서 제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홍 구의원은 "성매매 여성에 대한 무분별한 예산집행과 사후 대책 질의가 제명 사유가 되느냐"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홍 구의원은 국민일보에 "불법 성매매 여성들에게 세금을 준다면, 합법적이지만 열심히 일하고도 근근이 먹고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나"라며 "구찌 백, 루이비통 백 메고다니는 그들(성매매 여성들)은 불쌍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번 정책(성매매 여성 자활지원금)은 정치인들이 페미니스트들의 표를 노리고 내놓은 정책일 뿐"이라고 했다.

홍 구의원은 또 "자발적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비판 발언 이후 여성단체들의 극악한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페미 집단을 가장한 여성단체들인데 민간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등 투명하지 못한 곳"이라며 "민주당 여성의원 등이 섞여 있는데 이들의 의도가 불순하다고 본다"고도 했다.

제명안 재심 신청과 관련해선 "만에 하나 중앙당에서도 제명처분이 결정된다면 무소속으로 남을지 아니면 다른 정치적 결정을 할지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쳐.


홍준연 대구시 중구의원의 '소신 인터뷰'가 화제다. 홍 구의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명품 백을 메고 좋은 옷을 걸치고 다니는 자발적 성매매 여성들까지 세금으로 지원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성매매로 피해를 본 여성을 위하는 정책이라면 적극 지지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그를 지지하는 청원글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일보는 1일 홍 구의원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성매매 여성들에 대해 '범법자'라고 지적하며 '이들을 위해 시민들이 낸 세금은 단 한푼도 쓸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홍 구의원은 지난해 중구의회에서 성매매 자활대상자 41명을 대상으로 생계 및 주거비 8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여성단체의 강한 비난을 받았다. 일부 단체의 비난이 거세자 민주당 대구시당은 그를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홍 구의원의 제명은 중앙당에서 재심 신청중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몇몇 여성단체에게 극악하다고 할 정도로 공격당했다고 했다. 그는 이 단체에 대해 "페미 집단을 가장한 여성단체"라고 평가하며 "민간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등 투명하지 못한 곳"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여성의원 등이 비난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의도가 불순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불법 성매매 여성들에게 세금을 지원하는 것이 열심히 합법적인 일을 하고도 근근이 먹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이란 취지로 말했다. 그는 자발적인 성매매 여성들에 대해 "구찌 백이나 루이비통 백을 메고 좋은 것을 먹고 다닌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들을 지원하는 정책은 정치인들이 페미니스트들의 표를 노린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밝혔다.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홍 구의원의 재명을 철회하라는 청원이 22건이나 올라온 상태다. 이중 한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6100명이 참여했다.




성매매 여성 지원 소신 발언 홍준연 구의원의 제명을 철회해주십쇼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526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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