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article/015/0004838508?sid=102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번엔 충북 음성에서 수백 가구 규모의 오피스텔 월세사기 사건이 일어났다.
월세사기 일당은 오피스텔 실소유주인 우리은행을 속이고 보증금과 월세 수십억 원을 4년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게 약 200억원을 대출해 준 새마을금고 역시 자금 회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8일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1일 탄동새마을금고 등 일곱 개 금융기관으로부터 K오피스텔의 시행사 대표 김모씨와 부동산중개업자 3명에 대한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담보신탁 형식으로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4년 동안 김씨 등의 범행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담보신탁은 소유권과 임대차 권한 등을 신탁회사에 맡기고 이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리는 제도다. 김 대표는 신탁을 맡은 우리은행이 수익권증서를 발급해준 덕에 새마을금고로부터 205억 원을 대출받아 오피스텔을 지었다.
채권자인 새마을금고는 김 대표가 지난해 여름부터 원리금을 체납하자 대출상환이 어렵다고 판단해 K오피스텔 162가구를 대상으로 공매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달 초부터 오피스텔 입주자 전원은 집을 비우라는 독촉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번엔 충북 음성에서 수백 가구 규모의 오피스텔 월세사기 사건이 일어났다.
월세사기 일당은 오피스텔 실소유주인 우리은행을 속이고 보증금과 월세 수십억 원을 4년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게 약 200억원을 대출해 준 새마을금고 역시 자금 회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8일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1일 탄동새마을금고 등 일곱 개 금융기관으로부터 K오피스텔의 시행사 대표 김모씨와 부동산중개업자 3명에 대한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담보신탁 형식으로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4년 동안 김씨 등의 범행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담보신탁은 소유권과 임대차 권한 등을 신탁회사에 맡기고 이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리는 제도다. 김 대표는 신탁을 맡은 우리은행이 수익권증서를 발급해준 덕에 새마을금고로부터 205억 원을 대출받아 오피스텔을 지었다.
채권자인 새마을금고는 김 대표가 지난해 여름부터 원리금을 체납하자 대출상환이 어렵다고 판단해 K오피스텔 162가구를 대상으로 공매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달 초부터 오피스텔 입주자 전원은 집을 비우라는 독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