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19일) 맹장이 터져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어제 저녁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급히 맹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수염(맹장염)은 매우 어린 소아나 노인들에서는 드물게 발생을 한다. 이 질환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사이에 최고의 빈도를 보이고 여성 보다는 남성에서 약간 많으며 일생동안 약 7%에서 발생 한다고 한다.
충수염은 충수가 막혀있는 관(맹관)이라서 여기에 음식물(사실상 설사)이 끼면서 막히니까 염증이 생기고 괴사가 되는 질환인데, 이 자체는 빨리 잘라내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제 시간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염증세포와 대장 내용물(그러니까 설사)이 밖으로 새면서 복막염을 유발하고,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