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벨라루스, 우크라 침공 명분 쌓나..루카셴코 "우크라 미사일, 벨라루스領 공격" [나우,어스]

  • 작성자: kakaotalk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57
  • 2022.07.04

http://news.v.daum.net/v/20220703093101119


루카셴코, 독립기념일 기념식에서 발언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우방’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수일 전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 영토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자국에 대한 공격에 즉각 반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주저해 온 루카셴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행동 가능성에 언급한 것인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벨라루스 현지 벨타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기념식에서 “3일 전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 영토 내부에 있는 군사 목표물에 대해 미사일을 발사해 공격하려 했다”며 “모든 미사일을 벨라루스군이 판치르-S1 대공방어체계로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자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군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에 단 한 명의 병사도 파견하지 않았다”며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며, 이 전쟁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를 전쟁에 끌어들이여 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동시에 해치우려는 속셈”이라며 “벨라루스군이 전쟁에 뛰어든다면, 단 한가지 이유는 바로 벨라루스의 영토를 공격하고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에 대한 대응일 것”이라고 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앞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의 명분으로 삼은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를 지지한다는 뜻도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서유럽 국가들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의 ‘파시스트 독일’이란 괴물을 처음 키웠고, 현재는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파시스트 괴물을 키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현재 세계 질서에서 위험한 이유는 나치즘이 파시즘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치열한 장기전 양상을 띠는 이유에 대해 루카셴코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를 유일한 초강대국으로서 지배하려는 야욕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 배치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2203 가양역 20대女 일주일째 실종…그날 밤 11… 박사님 07.05 476 0 0
22202 안동시 여성 공무원, 동료 직원이 휘두른 흉… 남자라서당한다 07.05 483 0 0
22201 "임금 인상 자제" 추경호 외치자… 공무원 … 김무식 07.05 338 0 0
22200 ‘쓰레기통 비우고 설거지’…근로장학생이 잔심… 미스터리 07.05 535 0 0
22199 中 군함, 센카쿠 주변 접속수역 진입..."… 전차남 07.05 585 0 0
22198 벨라루스, 우크라 참전 명분 쌓기?…서방에 … 쾌변 07.05 505 0 0
22197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 강진 사상자 89명으로… DNANT 07.04 277 0 0
22196 3만평 통으로 기부 자생식물원, ‘국립’ 이… 희연이아빠 07.05 412 0 0
22195 "러, 서방에 보복시 유가 배럴당 최대 38… 옵트 07.04 295 0 0
22194 전쟁 속 분열만 보여준 UN..공동체는 사라… 선진국은좌파 07.04 287 0 0
22193 美 낙태권 파기 판결 토머스 대법관 탄핵 요… newskorea 07.04 283 0 0
22192 우즈벡, 헌법 개정 놓고 시위 카라칼파크스탄… 캡틴 07.04 288 0 0
22191 "최저임금 인상 못 견뎌"..편의점 주인들… 온리2G폰 07.05 464 0 0
22190 파출소 내부에 화살총 쐈는데..경찰 7명은 … 담배한보루 07.05 412 0 0
22189 단독] 신세계, 日 드라마 ‘1리터의 눈물’… 슈퍼마켓 07.05 903 0 0
22188 튀르키예 경제난인데..외교문제로 눈 돌리는 … 밤을걷는선비 07.04 319 0 0
22187 탈레반 최고지도자 "외국인 아프간 내정에 개… 배고픈심장 07.04 345 0 0
22186 "글로벌 시장 최악의 상반기..더 나빠질 수… 조읏같네 07.04 286 0 0
22185 "중국·러시아, 전세계 원자로 장악했다"..… 미해결사건 07.04 384 0 0
22184 "미 경제 40년 만에 더블딥 빠질 수도".… 애니콜 07.04 341 0 0
22183 '판결 논란'에 미 연방대법관 탄핵 청원 '… 하건 07.04 362 0 0
22182 벨라루스, 우크라 침공 명분 쌓나..루카셴코… kakaotalk 07.04 359 0 0
22181 다시 증가하는 코로나19에 원숭이두창까지…조… 기레기 07.04 368 0 0
22180 원숭이두창 ‘가속 진화’…3년 만에 돌연변이… 인텔리전스 07.04 279 0 0
22179 원숭이두창, 어린이도 감염됐다…"9월까지 1… 스트라우스 07.04 370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