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일대를 무대로 성인 폭력 조직을 흉내내며 폭력을 휘두르며 활동해온 학생 폭력조직이 O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촉법소년인 13살 중학생들인데, 세를 과시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까지 원정 싸움을 다녔다고 합니다.
유은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캄캄한 주차 타워에서 청소년들이 주먹과 발로 때리며 싸움을 벌입니다.
주변에 둘러싼 학생들이 싸움을 부추깁니다.
[야 싸워야지! 싸움에는 규칙 없어! XX 까!]
영상 속 등장인물은 13살 중학생들.
【스탠딩】
싸움이 벌어진 장소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에 경찰지구대가 있지만 이들은 대담하게 싸움을 벌였습니다.
인천 서구와 계양구 4개 중학교에서 구성된 학생 폭력 조직, 일명 '학폭조직'입니다.
지난해 조직돼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 운동부 출신이거나 학교에서 싸움을 가장 잘한다고 알려진 학생들입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인천 지역을 넘어 서울과 경기남부 등 광역 단위로 싸움을 벌여 왔습니다.
[학폭조직 가담 학생: 서로 욕하면서 눈 부딪히면서 그러다가 주먹 다짐하고 그랬어요. 서울이나 안양, 김포 같은데….]
이뿐 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음식점 오토바이를 훔치다 덜미가 잡혔고, 계획적으로 싸움을 걸어 합의금까지 챙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빌린다'는 명목으로 돈을 빼앗아 술과 담배, 가출 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저지른 범행을 주변에 자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도 관련자 명단을 확보하고 있지만 관리·감독에 한계를 겪는다고 말합니다.
[ㅇㅇ중학교 학생부 교사: 학교에서 할수 있는 부분만 하는 거죠. 그 부분 이외로 했다가는 저희가 또 저희가 규정을 어기게 되는 거라….]
이들 관련 학교폭력 심의 사안은 총 6건.
대부분 교내봉사 등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 학교 밖에서 또다시 폭력과 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커 보입니다.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7028
저러고 다니는데도 벌도 못 받게 하고 학교를 나가게 하는 게 현재 교육환경... 선생님이랑 주변애들 불쌍. 진짜 학교에서 칼부림나 누구 하나 죽어야 바꿀건가
대부분 촉법소년인 13살 중학생들인데, 세를 과시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까지 원정 싸움을 다녔다고 합니다.
유은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캄캄한 주차 타워에서 청소년들이 주먹과 발로 때리며 싸움을 벌입니다.
주변에 둘러싼 학생들이 싸움을 부추깁니다.
[야 싸워야지! 싸움에는 규칙 없어! XX 까!]
영상 속 등장인물은 13살 중학생들.
【스탠딩】
싸움이 벌어진 장소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에 경찰지구대가 있지만 이들은 대담하게 싸움을 벌였습니다.
인천 서구와 계양구 4개 중학교에서 구성된 학생 폭력 조직, 일명 '학폭조직'입니다.
지난해 조직돼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 운동부 출신이거나 학교에서 싸움을 가장 잘한다고 알려진 학생들입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인천 지역을 넘어 서울과 경기남부 등 광역 단위로 싸움을 벌여 왔습니다.
[학폭조직 가담 학생: 서로 욕하면서 눈 부딪히면서 그러다가 주먹 다짐하고 그랬어요. 서울이나 안양, 김포 같은데….]
이뿐 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음식점 오토바이를 훔치다 덜미가 잡혔고, 계획적으로 싸움을 걸어 합의금까지 챙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빌린다'는 명목으로 돈을 빼앗아 술과 담배, 가출 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저지른 범행을 주변에 자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도 관련자 명단을 확보하고 있지만 관리·감독에 한계를 겪는다고 말합니다.
[ㅇㅇ중학교 학생부 교사: 학교에서 할수 있는 부분만 하는 거죠. 그 부분 이외로 했다가는 저희가 또 저희가 규정을 어기게 되는 거라….]
이들 관련 학교폭력 심의 사안은 총 6건.
대부분 교내봉사 등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 학교 밖에서 또다시 폭력과 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커 보입니다.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7028
저러고 다니는데도 벌도 못 받게 하고 학교를 나가게 하는 게 현재 교육환경... 선생님이랑 주변애들 불쌍. 진짜 학교에서 칼부림나 누구 하나 죽어야 바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