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발트해 정전 사태 오나…러시아, 발트3국에 전력망 차단 가능성

  • 작성자: kKkkkKk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48
  • 2022.06.23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06486?sid=104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정상회의를 앞두고 발트 지역에서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러시아가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으로 가는 전기 공급을 차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의 발트해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로 가는 화물 운송을 제한하고, 러시아가 이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경고한 뒤 러시아의 보복 시나리오 중 하나로서 거론됐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22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BRELL’ (전력망) 시스템의 차단 같은 러시아의 비우호적 행동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BRELL(벨라루스·러시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의 영문 첫글자 축약) 시스템은 옛 소비에트 해체 뒤 해당 국가들이 협약에 따라 공동 사용하는 통합 전력망이다.


발트3국은 1991년 독립 이후 30여년,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뒤 1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러시아의 전력망에 의존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해 유럽 전력망을 쓰는 폴란드와 전력을 잇는 설비를 설치했다. EU 차원에서도 발트국가 전력망을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유럽 대륙 망으로 바꾸는 데 19억4000만달러 자금을 쓴다. 다만 사업 완료 시기가 2025년으로 몇 년 더 남았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또 리투아니아가 나토 동맹국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선 리투아니아의 칼리닌그라드행 화물 운송 제한 조치와 관련해 연 이틀 보복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비서관은 이날 “리투아니아 인구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주는” 보복을 약속했다. 안톤 알리하노프 칼리닌그라드 지역 주지사는 리투아니아의 고의성이 분명하다며 “대응조치를 해야 맞다. 우리나라는 아직 심각한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실체와 그 위협 방법과 해법 등과 관련해서 현 상황에 대해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러시아의 체면을 살려줘야한다고 말하는 이들을 조용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에스토니아도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트 3국 방위력 강화를 호소했다.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현 방위 계획으로는 발트3국은 러시아군이 침공 해도 180일이 지나야만 한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100일 만에 벌어진 일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발트3국의 면적을 비교하면 180일이면 우리 국민, 국가를 포함해 모든 것이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2078 원숭이두창 의심자 1명 '양성'…질병청, 오… 검은안개 06.22 314 0 0
22077 과학기자협회, 원숭이두창 보도에 흑인 환자 … 1 생활법률상식 06.22 550 0 0
22076 “아빠 머스크와 연관되기 싫다” 트랜스젠더 … Blessed 06.22 776 0 0
22075 '20대 여성 손님 성폭행' 마사지업소 주인… 옵트 06.22 756 0 0
22074 원숭이두창 의심자, 유증상인데도 '증상없음'… marketer 06.22 369 0 0
22073 김해 유명 냉면집서 30여 명 집단식중독…6… 2 레저보이 06.23 938 0 0
22072 대만 넘어 日까지… 범위 넓히는 中 군사굴기 global 06.23 598 0 0
22071 독일 '경기침체' 가능성 높아져…러시아發 가… 김무식 06.23 331 0 0
22070 美 2030도 생애 첫 내 집 마련 포기 서천동 06.23 322 0 0
22069 러 헬기, 나토 회원국 에스토니아 영공침범…… 추천합니다 06.23 406 0 0
22068 이웃 여성집에 다 쓴 콘돔을…40대男 "버릴… 화창함 06.22 1259 0 0
22067 뚫으려는 러시아, 막으려는 주변국… 유럽의 … 박사님 06.23 583 0 0
22066 "비트코인으로 나랏돈 반토막 났는데"…엘살바… 쾌변 06.23 650 0 0
22065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중 1명 확진 Z4가이 06.22 349 0 0
22064 원숭이두창 국내 첫 발생…감염병 위기경보 '… note 06.22 401 0 0
22063 '충격' SON 인종차별 현지 처벌 논란, … 인생은한방 06.22 1045 0 0
22062 백신도 방역도 이제 지쳤으니…유럽서 다시 꿈… 테드창 06.23 610 0 0
22061 파월 침체 우려 시인, 비트코인 다시 2만달… plzzz 06.23 536 0 0
22060 IEA "러,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 전면 차… 힘들고짜증나 06.23 507 0 0
22059 남의 집에 몰래 주차···1시간 뒤 모습 나… 불반도 06.23 835 0 0
22058 ‘고등래퍼’ 출신 최하민, 아동 추행 혐의 … 피로엔박카스 06.23 792 0 0
22057 우크라 전쟁 이후 서방과 동맹국들에서 미국 … 그것이알고싶다 06.23 341 0 0
22056 발트해 정전 사태 오나…러시아, 발트3국에 … kKkkkKk 06.23 351 0 0
22055 "겨울 다가오는데"…러시아 가스 차단 가능성… 현기증납니다 06.23 429 0 0
22054 파월 침체 각오하고 공격적 금리인상 계속한다… 온리2G폰 06.23 40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